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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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통리원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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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63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01-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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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6 11:56 조회 1,4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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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리원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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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 통리원장 우승

을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승단의 모든 스승님과 불자 여러분들께 비 로자나부처님의 자비광명이 가득하기를 서원합니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여러 가지 다 짐과 각오로 새해 아침을 맞이하지만 그에 앞서 “지난 한 해 동안 부 님의 법을 얼마나 실천하였는가? 또한 새해에 가졌던 다짐과 각오를 얼마만큼 달성하였는가?”하고 반성 하는 자세가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종단도 지난 한 해 동안 효 강 종령님을 모시고 수명관정수계법회, 종조전인 원정기념관 개관불사, 강남자활후견기관 운영 등 크고 작은 불사를 원 만히 치루었습니다. 이러한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스승님 들과 교도 여러분들의 노고가 한량이 없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 각하며 밀법을 펼쳐주신 원정 대성사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종단을 위해 애써주신스승님과 교도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밝아오는 을유년은 닭의 해입니다. 닭은 새벽에 일어나 모든 사람들의 아침을 밝혀주는 동물입니다.

닭이 아침을 밝히듯이 우리 종단도 지나간 시간 보다 미래에 대한 준비와 더 큰 분발을 가져야 할 때 라고 봅니다. 지난 세월이 종단의 초석을 다지고 더욱 굳건히 하는 시간 이었다면, 앞으로의 시간은 화사한꽃을 피우도록 하여야 할 때라고 생 각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종단에 걸맞는 종정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의무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갖게 됩니다.

승단의 스승님과 사원의 교도 여러분들께서도 조금은 아쉽고 서운한 감이 있더라도 굳건히 이겨내 주시고, 종단의 모든 일에 더 큰 성원과 협조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크고 넓은 마음과 따뜻한 대화, 발전적인 건의로써 종정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저를 비롯한 집행부의 모든 종사자들이 더욱 매진하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그리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으로 수렴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해 저 자신이 종정업무를 파악하느라 매우 바빴던 한 해였습니다. 그 동안 진행되어 왔던 불사 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옴은 물론이고, 새로운 불사의 추진으로 한 해가 모자랄 정토였습니다. 금년에는 종단적으로 지난해 보다 더욱 바쁜 한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지연되었던 사원의 헌공불사, 경로법회, 수련대회와 더불어 종단의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여 교화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불사를 통해 스승님과 교도 보살님들의 신심은 더욱 깊어지고, 줄겁고 신바람나는 신행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승단과 교도들이 일체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승단은 더욱 깊고 높은 수행과 정진으로, 교도들은 승단의 모든 불사에 대화희심과 보살심으로 서로가 맞물려져야 하겠습니다. 그 바탕에는 마땅히 개개인의 대정진과 실천이 따라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마음가짐과 수행 자세를 둑게 지녀야 하겠습니다. 새해에 맞이하는 마음자세는 내일을 더욱 빛내기 위한 힘찬 출발과 다짐이어야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스승님과 보살님 들께 대비로자나부처님의 위신력과 가지력이 시시처처 함께 하시기를 지심으로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총기 34년(을유년)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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