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이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종명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 상표. 서비스표 및 업무표장의 특허청 등록이 완료되었다.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15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법이 정한 범위내에서 종명의 독점권리를 인정받기 위해 특허청에 출원한 ’ 대한불교 조계종과 ’ 조계종 ‘에 대한 상표, 서비스표의 등록 과 ’대한불교 조계종‘의 업무표장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에 등록이 완료된 종단 문장은 ‘삼보륜’이다. 삼보륜은 불. 법. 승 삼보와 계. 정. 혜 삼학을 상징하는 세점과 일원상을 상징하는 두터운 원을 결합해 만들었다.

종명의 한글 표기는 ‘석보상절’의 목판본체에서 집자했고, 한자표기는 해인사 팔만대장경의 글씨체를 기본으로 삼았다. 영문표기는 Trebuchet MS의 볼트체를 사용했다. 종단 문양의 전용 색상은 칼라일 경우 가사색과 금색을, 흑백일때는 검정색으로 확정했다.

총무원은 ‘이번에 확정된 종단문양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며 ‘이미 1차 활용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교구 본말사 등 종단 등록사찰과 단체의 공식문양으로 활용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