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국교 40주년을 기념하여 1945년 태평양 전쟁으로 타국에서 희생된 한 국인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합동위령제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정토종 총본산 우천사에 총지종 우승 통리원장을 비롯하여 한.일 불교 대표단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되었다.

이번 위령제는 한국의 불교 대표단과 국회정각회원, 일본의 불교대표단과 임원, 정계, 외무성의 고위관료가 참석한 가운데 일본측의 개식사, 양국의 표백문, 헌화, 추모사, 평화기원문, 반야심경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법회 에서 양국 대표단은 “참혹한 전쟁으로 인해 희생당한 영혼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한일 불교도는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