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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참회의 공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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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67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05-02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이달의 명상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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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2 17:37 조회 1,9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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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의 공덕

용서를 비는 일입니다. 우리들의 잘못은 대부분 나에 대해 집착함으로써 탐.진.치의 마음과 다투고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에서 생깁니다. 이러한 마음의 허물들은 하늘의 구름처럼 마음속을 꽉 채워서 자신을 어둡고 고통스러운 환경 속에서 살게 하 고, 부처님의 태양광명 같은 은혜를 알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참화를 통하여 마음을 깨끗이 하여야 잘못된 나에 대한 집착도 없어집니다. 참회는 열심히 불공하면서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속 깊은 곳에 앙금처럼 가라앉은 지 나간 일들에 대한 감정, 특히 분노와 원망, 증오 같은 것은 지극한 참회를 해야만 없어진다고 합니다.

한 예로 경북 대구시에 관절염을 앓고 있는 아 주머니가 있었습니다. 다리관절이 아파서 제대로 걸을 수도 없고 여러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았으나 효험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참회의 생활’ 이란 법문을 듣고 자기의 마음을 비쳐 보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고, 그분은 지난 오랜 세월동안 집안의 복잡한 가족 관계로 악이 자꾸 쌓이는 것은 괴로움이다.

참회기도의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의 통증이 조금씩 사라지고 마침내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 습니다.

대채로 어두운 생각은 어둡고 괴로운 일들로 변 하여 나타나고 마음이 아픈 생활은 육체의 아픔으 로 변하여 나옵니다. 환경이나 상대방에게 불평불 만이 있는 사람은 환경이나 상대가 나쁘다고 하기 전에 이들을 나쁘다고 보고 있는 자기 자신을 먼저 돌이켜 보고 참회해야 합니다.

이렇듯 참회기도는 모든 공부의 근본이 되므로 우리가 육체를 깨끗이 하기 위해 자주 목욕을 하듯 이 내 마음의 삼독심을 지우고 고요한 평정을 얻는 참회의 기회를 자주 가져야 합니다. 하루를 마치는 시간이나 일주일, 한 달, 일년을 정리하는 시간에는 꼭 참회의 기도를 열심히 합시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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