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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강공회를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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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66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04-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사설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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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8 09:49 조회 1,3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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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강공회를 맞이하여

이번 달 중순에 전국 스승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5회 춘계강 공회를 개최한다. 강공회는 창종시 종단의 의식과 의궤의 통일성을 기하고, 각 사원의 스승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화경험담을 서로 교환함으로써 교화의 어려움을 극복, 교화의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스승님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자리이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강공회가 회의형태로 운영되다 보니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분들은 강공회 참석에 대한 의미를 상실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여 개선점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강공회에 건의된 발전적이고 창의적인 안건들이 실행되지 못하고, 논의만 되어 왔다는 지적이 대두 되어왔다.

다행히 이번 강공회 부터는 종전 회의 위주의 강공형태를 변화 하여 창종시 종조님께서 제창하셨던 강공의 의미를 되새겨 여러 스승님들과 의식과 의궤의 개선점과 발전방안, 교화경험담 교환, 스승님들에 대한 교리강좌, 불단과 의궤의 통일성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교육하는 형태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다행스런 일이다.

그동안 종단은 강공회를 매년 봄, 가을 두 번씩 시행하여 종단의 중대사를 논의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여 왔다. 그러나 강공회 에서 논의된 발전적이고, 혁신적인 안건들이 실행되지 못하고, 매년 강공회를 개최할 때마다 예전에 건의되었던 안건들이 그대로 다시 상정되는 등, 교화방편의 문제점들이 해결되지 못한 채 몇년 동안 지속되어 왔다는 것은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의 개발없이 발전적인 안건들이 단지 건의형태로 논의만 되어왔기 때문이다.

강공회가 의미있고, 발전적인 강공회가 되기 위해서는 종단의 집행부를 비롯하여 참석하는 모든 분들은 종단의 발전적이고, 창의적, 혁신적인 안건을 단지 논의형태로 건의하지 말고, 구체적인 실행방법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강공회 운영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참석자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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