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언염송으로 병고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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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76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03-02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송옥선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지인사 신정회 회장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8 16:46 조회 1,755회본문
진언염송으로 병고해탈
저는 대전에 살 때 진언종에서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기로원에 계 신 상지화 전수님을 스승으로 모시며 수행하고 있었는데, 총지종이 창종되면서 상지화 전수님께서 총지종으로 옮기면서 저도 상지화 전수님을 따라 총지종에 와서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꿈속에서 “산 중턱에 앉아서 보니 곁에 있던 대접이 물속에 굴러 떨어지는 것을 보고 그 밑으로 내려가 보니 미륵같은 보처님이 서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올라와 어느 집을 가니 그 집 바닥이 번질 번질 빛났고 치마저고리를 입은 분이 계셨는데 그 분이 저를 보고 “어떻게 왔냐”고 물 어서 “몸이 아파서 왔다”고 하고 잠 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백월사에 갔더니 지난 밤 꿈속에서 본 전수님이 계시고 큰 거실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다 전생부터 인연이 있기 때문에 내가 총지종에서 수행하게 되 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그 인연으로 인해 수 십년 동안 이 법을 놓지 않고 수행하고 있습니다.
▶ 총지종에서 수행하시면서 얻은 공덕은?'
저는 충남 논산에서 살았는데 몸이 너무 아팠습니다. 마치 신이 들린 듯이 밤이 되면 잠을 잘 수가 없을 정도로 온 몸이 아팠습니다. 어떤 때는 너무 아파서 산다는 자체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몸이 아파서 이 병원 저 병원을 찾아 다녀도 원인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맞시누이가 옴 마니반메훔의 진언을 외우면 병이 치 료된다고 하면서 매일 옴마니반메훔을 큰 소리로 염송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쉬지않고 옴마니 반메훔을 염송하니까 아픈 것이 조금씩 조 금씩 사라지더니 신기하게도 병이 낫게 되었습니다.
옴마니반메훔은 저의 생명이고 삶 의 의미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법문을 받게 되었는데 한 때는 제가 절에 나가는 것을 소홀히 하고 옴마니 반메 훔을 게울리 염송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각자님이 눈이 보이지 않고, 말을 못하는 것이 었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다 법문 이라는 것을 알고 스승님을 모시고 ’ 집에서 가정불사하고 절에 가서 불공 을 하고 집에 돌아와보니 각자님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저는 옴마니반메훔이 있기 때문에 사는 재미를 느끼고 가정에 별 어려움 없이 화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 수행하시면서 어려운 점은?
저는 아들만 3형제입니다. 그런데 자녀들이 절에 나와 수행하는 것을 게을리 하고, 좋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큰 며느리는 진리를 믿지 않아서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저와 각자님은 이 법이 생명줄이 라 생각하고 열심히 수행하고 있지만 자녀들이 절에 나오는 것을 싫어하고 ‘절에 가자’ 하고 이야기하면 ‘어머님만 가세요’ 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때 마다 걱정이 앞섭니다. ‘왜 이 좋은 법을 모르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각자님과 상의하여 ‘내가 죽고나면 절에 모든 것을 맡기 겠다’말하곤 합니다.
▶ 그동안 수행하시면서 나름대로의 수 행법은?
저는 집에 저 혼자만을 위한 불공 방이 따로 있을 정도로 불공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는 불공하면서 나쁜 일을 하거나 심기가 불편하면 법이 온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항상 바른 마음으로 불공하고 있습니다.
법문을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불공을 하다보면 법문이 바로 바로 오게 되어 이 법이 정말 무섭게 느껴집니다. 내가 남을 원망 시기 질투하면 반드시 나쁜 법문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법문을 받았을 때 저는 ‘부처님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라고 참회하면 신기하게 나쁜 일이 해결 되는 경우를 많이 경험해 보았습니다.
저는 불공만이 저의 생명이라 생각 하며 죽는 그 순간까지 열심히 불공할 것입니다.
▶ 총지종 수행법의 좋은 점과 수정할 점은?
저는 총지종 수행법이 마냥 좋지만 자녀들은 그렇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 대부분 사원들도 젊은층 이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한 만큼 수행방편도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수행할 수 있도록 방편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지인사 교도들 자랑할 점은?
다른 사원도 마찬가지겠지만 지인 사는 아주 단합이 잘 됩니다. 사원에 행사가 있어 일을 할 때는 나이가 많고, 적고 상관없이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일을 하는 것을 보면 이 곳이 바로 부처님의 세상인 극락정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지인사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많다 보니 사원이 생기가 돌고, 웃음꽃이 넘쳐나고, 어린 아이들이 사원내에서 여기저기 움직이며 큰 소리로 노는 것을 보며 바로 이곳이 남녀노소의 차별이 없는 평등한 부처님의 세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총지종 종단과 지인사 교도들에게 바라는 점은?
지인사는 젊은 사람들이 많지만 나이 드신 분들이 있습니다. 노보살님 들이 절에 오기 위해서는 힘든 발품 을 팔아야 합니다. 그리고 다리가 아파서 절에 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서 지인사에 봉고차가 한대 있으면 절에 오고 싶어 하는 노보살님들을 절에 모시고 올 수 있을 텐데 하는 소망을 가져봅 니다.
지인사 교도분들에게는 모든 면에서 부족하고 나이 많은 저가 신정회 회장직을 맡아 항상 미안하고 아무 불평없이 절일을 잘 도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을 위해 항상 좋은 법문을 해주시고, 불공을 해주신 전수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종단의 모든 스승님과 교도분들, 지인자 전수님과 교도분들 열심히 용맹정진 하셔서 꼭 소원성취 하시고, 가정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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