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는 2월 23일 한국 불교 역사문화 기념관 전통문화예술 공연 장에서 신임 이사장 일면 스님의 취임 법회를 봉행했다. 일면 스님은 이날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 삼천사 주지있어 성운 스님으로부터 법인기를 전달받고 이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일면 스님은 취임사에서 “죽음 직전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삶을 살게 된 생 명나눔의 수혜자이기에 이 자리가 참으로 감회 깊고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초대 이사장 법장 스님의 숭고한 유지를 받들어 생명나눔이 한낮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불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님은 “이 자리에 참석 한 여러 내빈과 후원회원 그리고 생명을 나눌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발전해 왔다”며 “생명나눔은 다른 생명을 구해낸다는 깊은 뜻으로 나와 남이 다르지 않다는 동체대비의 정신이며 보살행의 실천으로 불제자의 당연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생명나눔실천본부 신임 이사장 취임법회에는 우승 통리원장을 비롯하여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교육원장 청화스님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해 일면 스님의 이사장 취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