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란‘ 한자풀이로는 '법을 설하여 중생을 제도 하는 것’을 말하는 뜻이나, 우리 종단에서는 국가와 나라의 안정을 위하거나 종단 내외적으로 중요한 일이 있을 때나 공공에 반하는 일 등이 발생하였을 때 원만하고 선한 방향으로 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더욱 크고 넓 고 깊는 법을 세워 정진하는 것을 말한다. 종조 원정 대성사님께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 하여 창안하신 용어라고 할 수 있다.

이 용어에는 공양받은 것을 다시 공양 올린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즉 희사받은 것을 대중들을 위하여 다시 베푼다는 뜻이다.

스승님들이 공공을 위해 원을 세우는 마음을 일으킬 때, 그것을 강도발원이라 하고, 그 마음으로 법을 세우고, 희사하는 것을 강도희사라 한다.

대개 강도희사는 우리 스승님들이 국가와 나라, 공공의 안녕, 종단과 교도를 위하여 정진불공을 하며 특별히 행하 는 희사이다.

정송과 함께 서원정진을 하며 교도를 위한 불공, 기타 특별한 사항이 있을 때 즉 국가와 종단, 그리고 교 도가정을 위해서, 천도불공을 비롯하여 각종 불공의식을 할 때, 국가와 사회에 위난 이 발생했을 때, 교도가정에 중요하고 긴급한 서원이나 재난, 고통이 발생했을 때 주로 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