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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장계만다라 '관음원'의 연화군다리, 만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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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69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07-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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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3 09:44 조회 1,9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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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 기획연재 - 양부만다라 (28회)

태장계만다라 '관음원'의 연화군다리, 만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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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서는 관음원의 백처존보살,다라사자, 봉교사자0에 대해서 살펴 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연화군다리,만공양에 대해서 살펴본다.


연화군다리

연화군다리는 성관자재보살의 오른쪽에 위치 한다. 일반적으로는 군다리명왕으로 알려져 왔다. 금강계만 다라에서는 보생여래의 교령륜신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교령륜신이란 교령륜을 행하는 신 이란 뜻으로 밀교에 있어서 모든 명왕 등의 분노상을 현현한 것에 이름한다. 교령이란 중생을 이익되게 하고자 하는 대일여래의 교칙이다.

이 교령은 견고하여 모든 원적을 파쇄하기 위해 전륜왕이 갖고 있다는 보륜과 같다 하여 교령륜이라고 한다. 또 부동명왕을 대일여래의 교령 륜신이라고도 한다, 이는 매우. 강강하여 교화하기 까 다롭고. 어려운 중생을 화도하기 위하여 모든 부처가 방편으로"드러내는 신이다. 자성륜- 정법륜과 상대되는 개념이다.

태장계만다라에서는 불부 - 연화부 - 금강부에 이 본존이 나타나서 활동하고 있는 존이다. 여기에는 그 중 연화부에서 일하는 모습으로 등장한 본존으로 그려지고 있다.

덧붙여서 말하자면, 불부의 군다리명왕은 소실지원, 금강부의 것은 금강수원에 그려져 있다. 군다리명왕은 여러 가지의 밀교경전이나 의궤서에 설하 여지고 있다. 대개 홀로 모셔진 독존으로 많이 숭앙되어 왔다. 

이 군다리의 밀호는 항복금강이며 삼매 야형은 미부연화이다. 인상은 연화합장이다.

존형은 육색으로 화염과 같은 머리카락을 하늘로 곧추 세우고 천를 걸치고, '왼손에는 미부 연화를 들고, 연화대 위에 외쪽 무릎을 세운채로 앉아 있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이 군다리의 진언은 다라사자와 같은 진언으로 ‘나막 사만다 보다남 지 시리 캄 보람 사바하’이다. 뜻은 ‘널리 모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지자여 ! 길상인 자여 ! 함 브람 사바하!’이다.


만공양

만공양은 대길상대명보살의 사자이다. 만이란 원래는 장신구로서 꽃으로 만든 목걸이를 의미하였는데, 대승불교에 들어서는 불보살들에게 공양을 올리기 위해서 불당을 장엄하는 도구로 되었다. 일반적으로는 화만이라고 한다. 화만은 꽃다발을 말한다. 여기서는 이 화만을 공양하는 덕이 인격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제설부동기』에는 이 본존은 양손으로 한 개의 화만을 든다고 하며, 현도만다라에서는 그것을 깜박 누락시킨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석산칠집』은 양손에 향로를 들고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향로공양의 가능성을 짐착케 한다. 일본의 관장원 만다라에서는 본래의 뜻에 따라 화만을 양손에 들고 있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밀호는 대륜금강이고, 삼매야형은 화만이다. 존형은 육색을 띠며 양손에 화만을 들고 천의를 착용하고 연화대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인상은 연화합장을 하고 이마에 대고 있는 모습이다.

이 진언은『대일경』「구연품」에 설하고 있는「화만 의 진언」이다. 이 진언은 일본 진언종의 기본적인 수법인 ‘십팔도’의 오공양중의 화만에도 사용되고 있다. 진언은 ‘나막 사만다 보다남 마카마이 타리야뷰트갸티 사바하’이다.

〈자료정리 : 통리원 교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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