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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봉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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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67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05-02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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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8 14:09 조회 1,4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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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봉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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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류의 영원한 스승 이요, 진리의 등불이신 석가모니 부처님 께서 이 땅, 사바세 계에 나투신 참으로 뜻 깊은 날입 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한정적이고 제약적이며 고난과 부자유스런 개인적, 사회적, 자연적인 환경속에서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고 참된 뜻을 펴지 못한 채 불행과 불안속에 떨고 있는 중생들에게 한량없는 복덕과 무한의 희망 을 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 입니다.

부처님은 우주와 생명의 실상을 바로 깨달으시고 인간의 본성이야 말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부처님의 성품과 동일한 것임을 선언하시며 우리들 개개인은 불성을 지닌 우주의 주재자요, 주인공임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이러한 불성과 대자대비한 성품을 지닌 우리 개개인들은 ‘나와 너’는 잘나고 못난 것이 없는 서로 위없는 평등한 존재이기에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치유하며 주위에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는 사람들을 보살피고 도와주는 동체대비의 자비정신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 이 사바세계에 나투신 것도 일체중생을 고해로부터 해탈시키고자 함이요, 중섕들에게 짙게 드리워진 무명의 그늘을 환하게 밝혀 주시기 위함이며, 미혹과 고난, 다툼의 그늘에서 고통 받는 이 땅의 중생을 제도하여 모두가 함께 인간다운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오늘 이 거룩한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우리는 법신부처님의 가르침에 귀명하여 참 ‘나’를 찾는 시간을 갖고 ‘나’와 ‘너’라는 분별심과 이기심, 아집과 편견, 시기와 질투, 원망심과 간탐심으로 가득찬 나를 버리고, 크고 둥글며 자비로 가득찬 마음으로 회전하여 화합과 이해, 사랑과 보시로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자리가 되어야 하며 내 허물을 깊이 참회하는, 참 수행자의 자세로 거듭 나야할 것입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가지력으로 온 누리에 건강과 행복,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가득하기를 두손 모아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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