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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 유 · 무정 살리는 방생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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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69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07-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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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3 09:19 조회 1,9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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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 유 · 무정 살리는 방생법회"
APEC 정상회담 성공개최 및 해탈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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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생법회에 동참한 교도들이 업장소멸과 중생해탈, 소원성취를 발원하고 있다

“시방삼세에 두루하사 아니 계신 곳 없으시며 지혜와 광명이 충만하신 부처님, 저희들이 지난날 무명의 구름에 가리워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었던 탓으로 저지른 모든 잘못을 일심으로 참 회하나이다. 우리 불자들이 국가와 가정을 위해 방생법회를 봉행함에 있어 지혜와 구족하신 부처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여 지성으로 발원 하나이다.

법계함령들이 함께 고통을 벗어나 즐거움을 얻게 하옵소서. 그리고 우리 모두가 정각을 이루어 많은 중생들과더불어 불도를 성취하게 하옵소서.”

총지종은 하반기 49일불공을 7월 일 회향함으로써 그 공덕을 회향하는 차원에서 방생법회를 오는 7월 16일 전 국사원에서 각 교구별로 봉행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경남교구는 올해 부산 지역에서 개최될 사애0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법회를 특별히 봉행하게 된다.

우승 통리원장은 방생법회에 즈음하여 “방생법회란 불교의 생명 존엄 정신에 입각하여 자비의 마음으로 죽게 된 생명을 자유롭게 살도록 놓아주고, 삼귀의계를 일러주며, 십이인연법을 설한 후 자신의 업장이 소멸되고 부처님의 가피력을 받을 수 있도록 기원하는 법회입니다. 방생이란 불교의 오계 가운 데 첫째로 삼는 ‘살아 있는 목숨을 함 부로 죽이지 말라’는 불살생계를 단지 죽이지 않는다는 소극적인 선에서 벗어나 모든 생명체를 구제하는 적극적인 보살행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무릇 살생을 경계하는 것은 측은히 여기는 마음의 으뜸이요, 죽어가는 목숨을 놓 아주어 자유롭게 살게 하는 것은 자비로운 마음에서 비롯함이다. 또 피를 가진 동물은 반드시 지각이 있으며 이 지각은 곧 불성이므로 어찌 오늘의 천한 바가 다른 날에 존귀했었다고 할 수 없 었겠습니까? 그러므로 경계에서는 중생과 부처의 구별이 없고 평등한 본성 가운데에는 나와 남의 구별이 없건만 중생들은 망녕된 생각으로 이를 깨닫  못하고 능히 돌이킬 줄 모르면 슬픈일입니다”며 “방생이란 가엾이 여기는 마음에서 발현하여 모든 중생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생명을 아끼고 살생하지 않음은 물론 이고 경전의 가르침을 설하여 어려움에 처한 중생을 궁지에서 벗어나게 하여 육도 윤회로부터 해탈케 하는 것임을 알고 많은 불자들이 방생법회에 참 석하여 선망부모의 해탈과 부처님의 자비심을 증득하기를 서원합니다.”라고 말하였다.

한편 부산경남교구는 7월 16일 충북 제천 의림지에서, 대구경북교구는 경남 합천댐에서 방생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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