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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67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05-02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나도 한마디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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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2 18:39 조회 1,3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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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최근에 들려오는 불 교계 소식 중에 이해 하기 힘든 소식들이들리고 있다

"함께 휴나면 진리법을 논하고, 깨달음을 얻기 위해 선문 답과 참선을 행하고 청렴하게 생활해야 할 수행자들 중 일 부가 국고금을 횡령하고, 골프를 치고, 공사금의 비리 등 세속인들에게나 해당되는 단어들이 들리는 것은 왠지 생소하고 특이하게 느껴진다.

수행자들에게는 ‘여가’라는 낱말을 쓰는 것 자체가 죄송 스러워야 한다. 부처님께서 가신 길을 따라 깨달음을 얻어 생사를 뛰어넘어 열반을 성취하기 위해, 자기 본분에 충실 하려고 애를써야 하는데……

번뇌에 물든 세속인들이 누구든 “나도 저렇게 되었으면” 하며 따라 하고 싶은 ‘문화’를 바로잡고 세속의 대중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고 이끌어야 하는 임무가 바로 수행자의 길일 진데 수행자가 이러한 행위를 했다는 것은 실로 유감 스러운 일이다.

수행자는 매일 매일 세속의 욕망과 탐욕을 극복하고 인고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요, 세속의 번뇌와 욕망을 극복하는 행위가 바로 수행일 것이다. 그러나 수행자가 세속인들에게도 금지하는 행위를 행했다는 것은 너무 부끄러 운 일이며, 스스로 참회를 해야 한다.

한 승단의 종풍과 기강이 해이해져 단지 한 사람이 나쁜 행위를 하게 되면 모든 불교계의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무 룻 중생들에게 실망감과 더불어 청정한 수행을 하고있는 훌륭한 수행자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승단은 청정해야 하며, 철저한 계율과 엄격한 자기 절재와 인욕이 요구되는 것 이다. 이러한 승단만이 대중들에게 호소력이 있고,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불. 법. 승 삼보인 승가가 존경을 받기 위해서는 스스로 존경받기 위한 행위를 해야 한다. 물론 한 순간의 잘못된 생각으로 비리를 행했을지 모르지만 자신의 행위에 많은 타 수행자들이 고통을 당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하며 앞으로 불교계에 나쁜 소식들이 들리지 않도록 모든 수행자들이 자신의 수행과 계행에 엄격 해야 한다.

〈김 인산/서울시 종로구 숭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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