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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언수행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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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68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06-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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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3 07:41 조회 1,4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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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언수행의 길
정법계진언 <옴남>

‘옴남’을 정법계진언이라 한다. 정법계진언이란 현교 의 정구업진언과 같은 의미의 성격의 진언이라 할 수 있다. 입으로 짓는 업이 깨끗하도록 하는 진언이 정구 업진언이듯이 정법계진언 또한 중생의 구업은 말할 것 도 없고, 우주삼라만상의 일체법계를 깨끗하게 하 는 진언이다. 그러므로 정법계진언은 소우주인 나를 포함하여 일체 모든 법계를 다 청정하게 한다.

행자자신과 일체 삼라만상이 청정하여야 실지염송삼 매에 이를 수 있다. 정법계가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진실미묘한 진언염송은 가능할 수 없다.

그래서 진언행자는 종단의 법요의궤인 ‘금강합장’에서부터 번뇌소진의〈람〉자관을 거쳐 ‘옴남’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해 그야말로 진언행자의 수승한 수행자세와 몸과 입과 마음이 깨끗해졌을 때 진정한염송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즉〈람〉자가 일체번뇌 를 없애는 진언종자이므로 ‘옴남’은 곧 일체번뇌의 소멸과 법계청정의 진언종자가 되는 것이기에 정법계진 언인 것이다.

이 진언을 염송할 때는 왼손은 ‘금강권’을 결하고, 오른손으로는 108염주로 ‘옴남’을 3편이나 7편 또는 21편을 염송한다

현밀원통성불심요집에 의하면 “이 정법계 ‘람’자를 만약 생각하거나 지송하면 능히 삼업을 모두 청정케하고 일체죄업의 장애를 다 소멸시키고 또한 능히 일체 모든 일을 성 취시킨다. 머무는 곳마다 모두 청정케 하고, 의복이 더러우면 의복을 청정하게 해준다. 만약 물을 사용하여 깨끗하게 했다면 이는 진정한 청정이 아니다. 만약 이 법계삼으로 ‘람’자를 염송하여 청정하게 했다면, 이를 필경청정이라 한다. 병안에 영단한 알이 들어 있어 철을 금으로 만듦과 같다. 이것은 진언의 한 글자가 더러운 악의 오염을 청정으로 변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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