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마디
페이지 정보
호수 69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07-01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3 19:09 조회 1,782회본문
나도 한마디
6월 25일 저녁 838방송의 ‘그것이 알고 싶다’ 라는 프로 그램에 ‘수경사! 가면속에 가려진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수경사에서 자행된 아동학대와 매매의 진실을 밝혀 내었다.
이 방송이 방영되 기 전까지만 해도 수경사는 고아들을 보살피는 선행과 자비 실천도량으로 전국의 모든 시민들은 알고 있었고, 각 방송사와 신문사들은 이들의 선행을 앞다투어 방영하고 보도하였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은 이들의 선행은 거짓이었고, 오히려 불쌍한 아동들을 학대하고 매매하는 가면속에 가려진 악마의 얼굴임을 밝혀주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은 이 사찰에 많은 후원금을 주었고, 그들의 선행에 박수를 보냈었지만 ‘속았다’ , ‘인간이 어찌 저럴 수가 있을까?’라는 단어가 무의식적으로 나오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우리는 누구를 믿고 살아야 할지 반문해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양심이 버려진 사회, 불쌍한 아동들까지 이용하는 현실의 비정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이번 사건에서 사람들을 더욱더 실망시키게 만든 것은 거짓이 없고 진실되 며, 순수하고 사회의 정신적 지도자 역할을 수행해야할 스님이 이러한 행위를 하였다는 것이다.
물론 남을 사랑하고 자비를 실천하는 아름답고 순수한 종교인들도 많지만 삭막한 현실속에서 종교인들까지 물질적 욕구로 충만되고 순수함과 진실이 퇴색되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종교단체의 쇄신과 자정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보았다. 〈김광택/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