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제6회 불교 총지종 경로법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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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71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10-01 신문면수 8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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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5 06:07 조회 1,724회본문
부처님 세상, 즐거운 하루
경로법회 종령법어
효강 (총지종 종령)
초가을을 알리는 나팔소리가 문득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계절에 연로 보살님들 을 모시고 경로법회를 봉행하게 되어 감개가 무량합니다. 반야심경에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란 말이 있습 니다. 이 뜻은 정신과 물질은 하나라는 뜻입니다. 사회가 현대화, 산업화되어감에 따라 물질적 풍요는 날로 발전해 가지만 정신적인 면에서는 오히려 퇴보하 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불교입니다. 불교는 공의 세계이며, 정신교육체계의 근원은 바로 공인 것입니다.
그래서 진공묘유라고 합니다. 진공묘유란 내안에는 미묘한 것이 있다는 말이며, 모든 생명의 근원은 공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부처님의 세계는 모든 허물을 참회하고, 깨쳐서 극락왕생하는 불생불멸의 세계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행복과 불행은 자기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각자 부처님의 법을 깨쳐서 허물을 소멸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불생불멸의 말처럼 보 살님들께서도 비록 육신은 쇠약해져 가지만 정신만은 아직 총명할 것입니다. 정선이 총명하듯 보살님들은 아직도 젊은 사람 못지않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부처님의 세상에서 젊은 마음과 육체를 유지하듯 해탈을 이루시어 모든 자녀들이 부처님의 전당에 나와 법신비로자나 부처님의 자비광명과 가지력이 온 가족에게 늘 함께 하도록 발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십이장경』과『잡아함경』을 보면 인신난득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사람으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눈먼 거북이가 백년에 한번 물위로 올라와 물위에 떠있는 나무토막의 구멍에 목을 끼우는 것과 같으며, 불법을 만 나기는 수천겁의 인을 지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람은 어렵게 태어났기 때문에 매일 매일 참회하고 부처님을 생각하며 생활하여 내생에서부터 지어온 업장을 소멸하여 불국정토에 이르도록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총지종 보살님들 모두가 부처님의 진언공덕으로 느슨해진 심정 과 환란을 참회와 육행실천으로 해탈을 아루시고 가족제도에 조금더 노력해 주시고, 굳건한 신심으로 염송하여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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