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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지서 '제1회 폐사지 음악회'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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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72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11-01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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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5 18:02 조회 1,7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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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지서 '제1회 폐사지 음악회'열려
폐사지 밤을 밝힌 문화한마당

우리역사의 숨결이 그대로 살아 있으나 사람들에게 외면 받아온 폐사지가 문화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폐사지 사랑과 보존을 위해 열린 ‘제1 회 폐사지 투어콘서트’가 10월 16일 양주 회암사지에서 열렸다. ’

이번 회암사지 산사음악회는 문화 복지연대가 잊혀져 가는 폐사지 보존을 위해 제도적 보완장치 마련과 함께 ‘1폐사지 1지킴이’운동 등을 벌이는 가운데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자 기획한 것.

문화복지연대와 양주사암연합회가 마련한 산사음악회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인근사찰 불자들과 지역주민 3000여명이 모여 ‘폐사지 보존을 서원하는 노래’를 비롯 다양한 선율 이 연주되는 문화축제에 함께 했다.

이번 음악회를 위한 창작곡인 ‘회암사 가는 길’을 노래한 국악인 남상 일 씨는 "터만 남은 절에서 노래하기는 처음인데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가해서 역사의 산증인으로 남게 된다는 것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음악회를 지켜본 영산법화사 신도는 “우리나라에 폐사지가 이렇게 많은지 오늘 처음 알게됐다”며 “폐사지 음악회를 통해 더 많이 알려나가고, 부처님 도량답게 지켜냈으면 좋겠다” 고말했다.

문화복지연대 김종엽 상임공동대표는 “폐사지 산사음악회는 봄, 가을로 1년에 2회 정도 꾸준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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