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는 피할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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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76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03-02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지상설법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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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6 18:48 조회 1,968회본문
이 말씀은 현생에서 “복과 덕을 짓고 살아가느냐?” “선업을 짓고 사느냐?“ 에 따라서 나의 모습이 달라진 다는 가르침입니다. 만약 우리의 삶 에 있어서 인과응보가 없다면 이세상 은 엄청난 혼란에 빠질지도 모릅니다. 나쁜 짓을 한 사람이 떵떵거리고 잘 살고, 착한 일을 한 사람이 고통 을 받아야 한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는 가? 그러나 세상에는 절대 그런 일이 없습니다. 한때 잘나가던 사람이 실 패하고, 어렵게 지내던 사람이 어느 날 성공하는 모습은 인과가 존재한다 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어느 누구도 인과의 법칙을 피해 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가끔은 인과응보가 현실에서 잘 나타나지 않을 때가 있 습니다. 선인악과 악인선과도 있다는 말이다. 선을 지으면 선한 과보를 받고 악을 지으면 악한 과보를 받는 것 이 인과법입니다. 그런데 선인악과 악인선과는 무슨 까닭인가? 그것은 숙세의 지은 업이 현세에 나타나는 것이지 인과의 법칙이 무너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악의 열매가 익기 전 에는 악한 사람도 복을 만난다. 악의 열매가 익은 뒤에는 악한 사람은 죄를 받는다. 또 선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착한 사람도 화를 만나고, 선의 열매가 익은 뒤에는 착한 사람은 복을 받는다.
이와 같이 업은 바로 나타나기도 하고, 다음 생에, 그 다음 생에 나타 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것을 삼시 업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업이란 내가 마음먹고 행동한 결과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어떻게 마음먹고 행동하느니? 에 따라서 미래의 결과 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악업을 짓는 사람들은 지금부터라 도 마음을 바꿔 선업을 짓는데 힘써 야 합니다. 나의 행동과 생각이 그대로 나의 내생을 만들게 되는 것이니 밝은 마음으로 때가 묻지 않은 마음 으로 살아간다면 반드시 근심 걱정이 없고 즐거움만 있는 극락세계에 태어 나게 됩니다. 반대로 함부로 살고 어두운 마음으로 늘 부정적인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내생의 나의 모습은 어두 운 세계에 태어나서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밝고 자신의 삶에 긍정적이고 깨끗하게 살아가는 그대 로가 보살의 마음이고, 부처님의 세 상입니다. 지은 것은 언제 어디서나
피할 곳이 없습니다. 언제 받아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악을 행할 경우 그 죄의 값을 스스로 받아야하고 어느 누가 죄의 값을 대신 받아주지 못합니다. 복을 받는 것도 마찬가지라 어느 누가 복의 기쁨을 대신 받지 못 합니다. 그러니 이 인과법을 이해하고 원리대로 살아간다면 악업을 지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심은 대로 거두고 가꾼 대로 거두는 법입니다. 내가 지어서 내가 받기 때문입니다.
사불가득경을 보면 “인을 지으면 과를 면하지 못한다. 이 원인과 결과를 밭농사에 비유하면 “뿌리고 거두 어들이는 것이다.” 원인은 뿌리는 씨앗과 같고 결과는 수확하는 열매와 같은 것이다. 봄에 곡식을 심으면 가을에 익지 않으려고 해도 마침내 익는다. 그렇다면 어떤 곡식의 씨를 심느나에 따라 그 열매는 달라질 것이다. 좋은 인의 씨를 심었으면 좋은 과의 열매를 거두어들이는 것은 당연하다. 이것이 선인선과, 악인악과라 즉 인과응보의 법칙이다. 그러니 지금 내가 어떻게 살아가느냐, 선업을 짓고 사느"냐, 악업을 짓느냐가 다음 생의 내 모습을 결정한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여기서 소중한 교훈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은 악한 행위는 안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인과법을 잘 깨쳐서 내 마음 복전에 행복의 씨를 심고, 가꾸고, 내 손으로 거두어들이는 실천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마음속으로 원한다고 해서 복이 들어오고, 복을 갖고 싶다고 해서, 말한다고 해서, 원하는 복이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싶은 것,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만한 복을 짓는 행동을 실천해야 원하는 모든 것들이 내 것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복을 지어야 복이 오는 것이지 짓지 않고 복만 달라고 비는 것은 과일나무를 심지 않고 딸려고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복을 짓는 행 동을 실천하느냐, 안하느냐는 보살님 들의 몫이고, 숙제입니다.
부처님 말씀에 “나는 의사와 같아 약을 주니 먹고, 안먹고는 나의 허물이 아니다. 또 훌륭한 길잡이와 같아서 좋은 길을 인도해도 듣고도, 알고도 가지 않는 것은 나의 허물이 아니 다.”는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내가 씨를 심고 가꾸고 거두어들이도록 실천하여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어떤 얼굴을 하고 사느냐 웃는 얼굴인가?, 성난 얼굴인가? 그 기준은 행위에 따라서 즉, 선업을 짓느 냐? 악업을 짓느냐? 에 따라서 그렇 게 만드는 것이지 부처님이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는 것이 아니고 어제의 전생을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오늘 현생 나의 형편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전생에 복도 짓고 덕도 쌓았으면 지금 경제적 고통은 없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인과라고 하는 것은 과거의 행위로 오늘이 행 복한가?, 불행한가? 결과인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다음 내생을 생각한다 면 하고 싶은 대로 살지는 않을 것입 니다. 이유는 인과의 법칙을 피할 수 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복이 된 인연을 심으면 반드시 복락의 과보를 받게 되고 괴로움의 씨앗을 심으면 괴로움이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것임 을 믿어야 됩니다. 아무리 세월이 변 해도 아무리 세월이 바뀌고 과학이 발달해도 근본 원리는 바뀌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보살님들은 “인과는 피할 길이 없다.”는 법구경 의 부처님 말씀을 잘 새기면서 부처 님 말씀을 믿고 인과의 원리대로 악 업을 짓지 말고 선업을 많이 지어서 부자가 되고 가난과 고통으로부터 해탈하시기를 서원하면서 오늘 시간 마치겠습니다. 성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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