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공부는 늘 함께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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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72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11-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생활속의 밀교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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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5 09:49 조회 1,812회본문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마음공부를 하지 않은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 안에 관대함을 지닐 때, 우리는 주저함이 없이 어떠한 매혹적인 모습이나 소리, 향 , 맛이나 접촉에 대하여도 그것들을 그냥 보낼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 안에 자비심을 지닐 때, 우리는 바깥 대상에 대해 관대해질 수 있습나다. 싫고 좋음이 없어집니다. 미움과 원망이 사라집니다. 성냄과 어리석음이 엷어 집니다.
▶ 이것을 제대로 인식했을때 우리는 선업을 지으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업을 의도적인 행위라고 정의하셨습니다. 그 의미는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각각의 의도는 커다란 잠재력을 지닌 씨앗과 같다는 것입 니다. 그것은 아주 작은 도토리도 커다란 거목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의도된 행위는 각각이 업의 결과를 지닐 수 있는 씨앗을 품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정한 결과 들은 각각의 의도와 연관 지워진 마음의 자질에 좌우되는 것입니다.
탐욕과 화냄 '그리고 어리석은 생각은 불선한 마음의 자질들로서, 그것들은 괴로움의 결과를 낳습니다. 관대함과 사랑 그리고 지혜는 선한 자질들로서 행복의 결과를 낳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러한 업의 법칙, 즉 행위와 그 결과의 법칙을 이해하는 것을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것은 어떻게 삶이 펼쳐지고 왜 모든 것들이 지금 그러한 방식인가를 분명히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이해하는 지혜는 우리가 자신의 삶에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유를 가능케 합니다.
마음이 평온하지 못한 것은 그 마음이 몸과 함께 머물러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마주치는 것은 오직 괴로움과 번뇌뿐입니다. 그것은 마치 사람이 살지 않는 집과 같게 되어, 먼지가 끼고 엉망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늘 먼지를 털고 걸레로 청소를 하듯 내마음을 털 고 닦고 광을 내어야 합니다.
마음 공부는 언제하는 것인가. 평소에 해야 하는 것입니 다. 수행은 별도로 시간을 내어 잠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불공하는 중에도, 밥을 먹을 때도, 차를 타고 갈 때나 걸어 갈 때도, 잠들기전에도 잠에서 깨어나 하루 일과를 시작할 때도 마음을 스스로 놓지 말아야 합니다.
▶ 세속의 행복과 지혜는 그것이 아무리 복되고 지혜롭 더라도, 단지 세속에서의 행복과 지혜일 뿐, 결코 우리를 완전히 괴로움에서 자유롭게 하지는 못합니다. 우리가 수행하는 것은 그러한 세속의 집착을 제거키 위함입니다. 집 착이 없는 차분함은 쉽게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인식하여 단련시키지 않는 이상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마음의 평화는 바로 집착이 없는 가운데 오게 됩니다.
또 마음이 평화롭지 못한 것은 집착과 함께 오래동안 지어온 나쁜 습관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과거의 업에 기인한 것입니다. 그래서 잠시 우리를 속이기도 합니다. 좋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아니었으며, 아주 나쁘다고 단정 했는데 지나고 보니 정반대였던 경우를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사일언에 일비일희하지 말아야 합니다.
생각해보면, 그것들은 끊임 없이 우리 스스로를 속여 왔습니다. 사람들은 그냥 계율을 지키고 형식을 준수하면서 맹목적으로 하는 것이 수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진정 고통으로부터, 마음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한 수행은 아닙니다.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 내 마음을 완전히 벗겨놓는 것이 수행의 시작입니다. 그리할 때에 모든 것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보았을 때 바른 깨달음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월초불공은 나 스스로 점검하고 이러한 마음공부를 실행 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성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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