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소식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나도 한마디

페이지 정보

호수 74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01-02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6 07:34 조회 1,867회

본문

나도 한마디

을유년 한 해가 저녁노을에 여운의 그림 자를 남긴 채 서녘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세월은 흐르는 강물처럼 순식간에 흘러간 다.’ 는 구절처럼 을유년 새해 연초에 시작 된 새해불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란 사간이 지나가고 있다.

제행무상인란 부처님의 말씀을 차용하지 않터라도 세월의 흐름은 순간 순간 흘러 무상하게 느껴지는 시기이다. 이제 며칠 남겨둔 을유년!

을유년 한 해 동안 종단은 광주 법황사, 전주 흥국사, 서울 관성사, 대전 백월사 헌공불사의 원만한 화향과 화합된 종단을 이끌어 내는데 진력을 다하 였고. 청소년 수련대회, '경로법회 등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들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종단을 대외에 홍포하는데 일익을 다하였다.

또한 만다라의 전국사원 봉안 공포, 도제양성으로 6명의 신규스승 배출, 스승자질 향상의 일환으로 시작된 총지불교대학 개강 등 종단의 새로운 정책들이 시행되었다.

이러한 모든 업적들은 효강 종령예하를 비롯하여 우승 통리원장과 집행부의 각 부장, 실무진의 단합된 모습과 일선사원 스승들의 적극적인 격려와 지원으로 이룩된 것이다.

그러나 5년, 10년, 20년의 중장기적 계획 을 설정하여 계획된 일정에 따라 업무를 시행하고 미래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사람의 열 손가락은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하고 있듯이 사람들도 개인마다 생각과 가치관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서로 다른 가치관과 생각을 하나의 통일된 결합체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조건 ‘나' 의 생각이 옳다는 관념을 버리고 상대방을 인정하는 자세, ‘상대방의 생각도 옳을 수 있다.’는 사고가 우선시 되어야 화합된 모 습을 연출할 수 있다.

이제 을유년 한 해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종단은 을유년 한 해 동안 교화 활성도, 포교 상태, 도제양성, 사회복지, 출판, 연구 실적, 수행도 등 종단 정책들을 각 항목별 세분하여 면밀한 분석과 검토를 통해 성적표를 작성하고, 성적이 좋은 부분은 계속 유지하고, 미흡한 부분은 수정 보완하여 두 번 다시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중, 장기적 계획을 설정하고, 시행 방안을 마련하여 교도들에게 비젼을 제시 하는 종단, 믿음과 신뢰받는 종단, 신명나 는 수행공간, 청정한 승단과 엄격한 계율로 존경받는 종단을 만들어야 한다.

〈지정 정사/총지종보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