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1970년대부터 산업화, 도시화가 진행되어 감에 따라 다수의 가족이 거주하는 대가족사회에서 소수의 가족이 생활화는 핵가족사회로 변화되었다

이러한 사회문제 중에서 큰 문제는 노인문제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는 노인인구가 전인구의 7%인 고령화사회를 지나 2020년에는 전인구의 14%인 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자료에 의하면 앞으로 노인의 수는 급증하게 되고, 사회복지 영역에서도 노인복 지의 비중이 증가하고, 노인복지의 예산도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노인복지의 활성화 차원에서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는 “노인요양 인프라 10개년 확충 계획을 발표하여 급속한 인구고령 화로인한치매 " 중풍등중증 노인요양수요 충족을 위해 매년 노인요양원 100개소를 확충하겠 다는 계획을 설립하였다.

특히 노인들이 거주지에서 계속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대상 노인 거주지역 인근에 기존 건물 매입 등을 통해 설치하는 입소시 설로 본인이나 가족 상태의 여건 에 따라 주간서비스나 방문간 병 , 수발서비스 병행이 가능한 “지역밀착형 소규모시설”을 정부 에서는 108평기준으로 1개소당 3 억 8천만원의 신축보조금을 지

급하기로 하였으며,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인 그룹홈, 농어촌 종합재가 노인복지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시설을 신규로 설치할 예 정이다.

또한 2007년부터는 노인요양보장제도를 시행하여 차후 노인들의 노인요양을 현재의 건강보험 형태의 운영시스템을 도입하여 노인요양을 위한 보험형태로 운 영될 예정으로 현재 4개시에 시 범운영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노인요양보장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정부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노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인요양원 시설확충, 노인보 장제도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 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정책은 생활보호대상자인 저소득자와 차상위 계층을 위한 정책으로 일반 노인들을 위한 정책은 아직 실현되지 못하고 있어 저소득자보다 오히 려 사각지대에 놓이고 있는 실정 으로 노인부양문제는 더욱더 고조되고 있다.

최근의 자료에 의하면 노인수발에 대한 사회적 부담, 경제적 어려움, 자녀들의 맞벌이부부 증가, 노인수의 증가 등으로 독거 노인의 수는 계속적으로 증가하 고 있는 추세이며, 독거노인들은 자녀들의 보살핌에 대한 결여로 인해 건강,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앞으로 일반노인들을 위한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이 고려되 어야 하겠지만 종단에서는 수 십년 동안 종단을 위해 봉사했던 노인교도들을 위해 노인요 양시설을 건립하여 노인교도들이 퇴전하지 않고 신행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어야 한다.

그동안 교도들은 종단의 숙원 사업으로 노인요양원과 종단의 장묘시설 건립을 서원하여 왔으 며 종단내에서도 이러한 시설을 건립하기 우I해 다방면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요인으로 아직 뚜렷한 청사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노인요양시설의 건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복지”란 불교의 “자비”정신으로 어떤 댓가나 보상을 바라고 행하는 것이 아닌 무주상 보시를 의미하는 것으로 어렵고 힘든 사람을 위해 거리낌 없는 보시행을 행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