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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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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72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11-01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나도 한마디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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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5 18:30 조회 1,2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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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이

우리들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말을 한다. 때로는 칭찬의 말. 때로는 꾸짖는 말, 험담하는 말, 감사의 말, 불평의 말 등 여러 종 류의 말들을 하며 살아간다.

이렇듯 말은 여러 종류가 있어 때로는 가시가 되고, 때로는 천만금의 금전보다 값진 말이 될 수 있다.

일상생활하면서 말이란 참 무섭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왜곡되어 들려오 는 말, 마치 말이 말타듯 말은 순식간에 천리를 달려가고 갈수록 눈송이 처럼 점점더 커져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우리 주위에 말수가 별로 없지만 얼굴에는 온화함과 자비심이 가득하고, 항상 웃는 얼굴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분들은 대부분 규칙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선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항상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마치 부처님의 모습 그대로였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말로는 청산유수요, 성인군 자가 따로 없지만 그 사람의 행위는 비천함과 비열함으로 가득한 경우가 있다. 이러한 사람은 처음에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가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의 진실을 알고 난 후 오히려 비판의 대상이 되곤 한다. 말과 행위는 일치해야 하며, 항상 자신의 말과 행위에 거짓과 허물은 없는지 반성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사람들 사이에는 수많은 말이 오고가고 있다 어떤 말은 샹대방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이 되고, 어떤 말은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말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말보다  한 번의 선한 행동 백 마디의 말로 아첨하는 말보다 한 번이라도 어르신을 따뜻하게 모시는 행위가 진정한 불자의 도 리일 것이다.

갖가지의 말로 상대방에게 존경받으려고 노력하 기보다 진실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참된 행위를 통해 상대방은 나를 존경하게 될 것이요, 모 든 사람들이 부처님의 전당으로 제도되어 부처님의 극락정토가 실현될 것이다.

〈백순희/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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