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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68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06-01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정보다이제스트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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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3 08:09 조회 1,9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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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종교인구 “10명중 6〜7명이 불교”

경상북도 지역 종교안구의 10명 중 7명은 불교를 믿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청도군의 불교인구는 89.9%로 가장 높았고, 울릉도는 32.7%로 가장 낮았다. 경상북도는 지난 3월 22일 ‘2004년 경북인의 생활과 의식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4년 10월 18일부터 일주일간 도내 23개 시군에 거주하는 1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교가 있다고 답한 50.1%의 응답자 중 불교라고 답한 사람은 67.4%였고, 개신교(19.4%),천주교(9.5%)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불교인구가 가장 높은 지역은 운문사가 있는 청도군으로 89.9%였고, 영양(84.4%)과 은해사가 있는 영천 시(81.1%)가 다음으로 높았다. 반면 32.7%가 불교를 믿고 있다 고 답한 울릉군이 가장 낮았으며, 봉화군(55.5%)과 의성군 (56.3%)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의성과 김천시(57.1%)가 상대적으 로 불교인구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60〜64세까지 종교인구 중 불교인구는 76.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모든 연령대에서 불교인구가 타종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종교활동에서는 불교인구의 67.8%가 연 1〜2회 참여한 다고 답해, 84.4%가 주 1회 이상 참여한다는 개신교 신도보다 월등히 낮았다.


재가연대 “수행과 교육에도 관심가져야”

“종교자유, 사찰경영, 국제교류 등의 분야에서는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재가불자들의 수행과 신도 교육에는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다” 참여불교연대(상임대표 박광서)가 3월 26일 

창립 6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연찬회에서 회원들은 ‘수행과 교육’에도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연찬회에서 성기서 국제협력위원장은 “올바른 수행문화가 형성될 때 다른 분야의 일들도 잘 할 수 있다”며 수행풍토 조성을 강조했다.

박광서 상임대표는 “앞으로 실무자들을 보강하면서 수행과 교육부분에도 역량을 모아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가연대회원들은 이외에도 청년불벼들을 양성할 수 있는 ‘청년불자양성거금’을'초서하는 것과 불교계 시민단체 활동가들을 재교육 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 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네티즌 88% “우울증 심각하게 느꼈었다”

영화배우 이은주에 이어 과학고 총학생회장이 자살하는 등 최근 신변비관 및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 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네티즌들이 우울증으로 시달린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성포털 사이트 ‘젝시인러브’ 가 네티즌 32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월부터 ‘내게도 우울증세가’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8%가 우울증이 ‘심갹함을 느낀 적이 있다’고 대 답했다. 반면 ‘심각함을 느낀 적이 없다’ 는 대답은 11%에 그쳤다.

우을증세로 겪은 가장 극단적인 경험은 ‘무기력증을 경험했 다’가 63%로 가장 높았고 대인기피 현상을 보였다’는 대답이 22%로 뒤를 이었다. ‘자살을 시도했다’와 ‘자해를 시도했다’는 각각 5%를 기록했다. 우을증세가 나타나는 평균 주기는 ‘1〜2주 일에 한 번씩’이 31%로 가장 많았고 ‘1〜2개월에 한 번씩’이란 대답이 24%로 조사됐지만 거의 매일 나타난다(22%)란 비율도 높아 우울증의 심각함을 반증했다. 우을증세의 원인으로는 ‘일 상에서 오는 스트레스’ (44%)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고, ‘환경 의 변화’ (실업, 실연, 경제적 어려움)가 36%였으나 ‘특별한 이 유를 모르겠다’ (15%)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우울증세를 고치기 위해서는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다’ (52%)는 응답이 절반을 넘어 우울증세가 있더라도 수수방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울증세가 가장 좋은 치료법으로는 ‘주위사람들의 관심’(39%), ‘운동, 취미, 식이요법 등’(25%),‘편안한 휴식’(19%),‘전문가 심층상담’ (14%)순으로 조사됐다.


채소. 과일 췌장암 위험 감소시켜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으면 암 중에서도 생존율이 낮기로  명한 췌장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픈:현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남성에게만 해당된다고 한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의 파비스 가디리안 박사는 ‘국제 암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췌장암 환자 585명과 건강한 성인 4,779명을 대상으로 지난 2년간의 식사습관과 생활습관을 설문조사한 결과 채소와 과일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장 적은 사람들에 비해 췌장암 위험이 약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효과는 남성에게만 분명하게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채소. 과일과 췌장암 사이에 뚜렷한 연관이 없었다고 가디리안 박사는 말했다. 특히 토마토에 많이 들어 있는 리코펜이 췌장암 을 예방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역시 여성에게는 효과가 없었다. 채식 그룹이 자주 먹은 것은 사과, 오렌지, 캔털루프,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으로 이런 과일과 채소에는 체내에서 비타민쇼로 전환되는 카르테이노이드와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다. 이러한 황산화물좋은 대사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부산물로 장기간에 걸쳐/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암을 예방하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디리안 박사는 췌장암은 대부분 뒤늦게 발견되기 때문에 5년 생존율 이 5%도 안된다고 밝히고 따라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라고강조했다.


5년뒤엔 ‘인력대란’온다

오는 2010년부터 본격적인 ‘노동력부족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노동연구원이 30일 발표한 ‘중장기(2005~2020년) 인력수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사 회 진입으로 경제활동인구 증가율이 점차 감소해 오는 2010년부 터 노동시장에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노동력 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경제활동인구 증가율은 2000년대에 1.39%로 낮아지고, 2010년대에 0.81%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 다. 연령별로는 2000년대에는 15~34세의 경제활동인구가, 2010년대에는 15〜44세의 경제활동인구가 큰게 감소하는 반면 고연 령으로 갈수록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 라 노동공급은 2005〜2010년에는 연평균 1.88%(연간 441,000명) 로 증가하다가 2010〜2020년에는 연평균 1.26%(연간 335,000명) 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반해 2005〜2020년의 연평균 잠재성장율(4.5%)전망치를 감안할 경우 노동수요는 2005〜2010 년 연평균 1.51%(연간 379,000명)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를 작성한 한국노동연구원 안주엽 연구위원은 “2010년부터 노 동력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치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2015년에는 586,000명, 2020년에는 1,234,000명의 인력이 부족하게 될 것”이 라고 밝혔다.

이같이 예상되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여성인력이 노동시장에 진입 또는 재진입하기 쉬운 구조로 인력시장을 전환하 고, 고연령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는 1995년 정점(76.4%)에 도달한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회복되기 힘들지만 여성의 참가율은 2003년 48.9%에서 2010년 50.9%,2020년 52.3%로 상승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 가사병행 여성과 고연령자 흡수 가능한 파트타임 근로 활성화  ▶ 혼인 및 출산으로 인한 여성인력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국가인프라 및 사회체제정비 ▶ 노동이동이 가능한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 등이 제시됐다. 또한 2020년까지는 전문가, 기술공등에 대한 노동수요가 급증할 것 보이지만 사무직 종사자는 정체되고 판매직과 농어업 종사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고숙련 소 고기술 직종을 중심으로 직종 양극화현상이 본격 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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