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과 웃음꽃이 피어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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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77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04-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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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8 17:38 조회 1,878회본문
서울경인 지회를 찾아서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만남의 정은 차가운 날씨로 움츠렸던 마음에 웃음과 따뜻함의 등불을 밝혀 준다.
오늘은 서울경인지회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만남의 이야기 꽃을 피우는 날이다. 만남이라는 것만으로 즐거운 듯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쁨과 환희의 정은 변함없이 만나는 사 람마다 반가운 듯 서로 손을 붙잡고 근황의 이야기로,따뜻한 정을 나눈다.
서로간의 정다운 인사가 끝난 후 제일 먼저 노보살이 말문을 연다. “서울경인지회는 총지종 창종 초창기부터 구성되었습니다. 초창기에 원정님과 환당님께서는 신정회와 지회가 구성되어 활성화가 되어야만 총지종이 발전한다.”고 말씀하시며 “종단에서도 후원금을 주셨으며, 서울경인지회의 발전을 위해 격려를 해주셨고, 그 당시에는 회원들도 모두가 열성적이고 활발하게 움직였 기 때문에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 “고 한다.
종단에 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자 참석한 회원들은 한마디씩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 한다. “종단이 발전 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승단과 교도가 화합이 잘 되어야 하며, 불 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위해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수행법의 개발, 우리 법은 불공법이 너무 힘들고 엄격하여 자녀들과 젊은이들과 가족제도가 잘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시대변화에 적합한 불공법을 개발해야 한다.
지금까지 종단에서는 변화와 개혁으로 종단중흥을 부르짖고 있지만 우선 구체적 계획과 실행이 앞서야 한다. 또한 그동안 교도들을 위한 노인요양원과 장묘시설의 건립을 종단에 수차례 건의하였지만 종단에서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앞으로 교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을 집행하였으면 한다.”고 말한다.
참석한 모든 회원들의 한결같은 바램은 “종단이 발전하여 총지종이 한국 불교계에 우뚝서서 총지종에서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자랑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하는 것이다.
잠시 동안 종단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오늘 모임의 주된 안건이 거론되기에 앞서 총지종 교세발 전, 신정회와 지회의 발전, 각 교도 가정 제제난, 각 교도가정 소구여의, 노인요양원과 납골시설 소속 건립의 서원으로 불공이 시작된다.
염주를 손에 쥐며 불공하는 회원들의 마음과 마음속에서는 내가 서원하는 모든 서원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간절함이 역력하다.
오늘 모임의 주된 안건은 그동안 임기가 만료된 서울경인지회 의 임원단 선출이다. 2 년 동안 서울경인지회를 이끌어 오느라 수 고했던 김은숙회장, 이인성총무, 이연수총무 의 임기가 만료되어 임원을 선출한다.
임원선출과 운영에 관한 지회의 규정에 따라 민주적이고 공개적인 방법인 비밀투표를 실시한다. 비밀투표 결과 김은숙보살이 회장에, 이인성각 자와 이연수보살이 총무에 다시 선 임되고, 기타 안건이 거론되어 서로 화합되고 원만한 모습으로 회의가 진행된다.
서울경인지회는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는 각 사원의 회장과 총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원과 종단 의 발전, 신정회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 교도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 는 모임이다.
지회에 참석하는 회원들은 각 사원의 간부로서 열성적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종단에 대한 애종심과 종단의 발전, 모든 사부대중들을 구제하여 해탈을 이루기 염원하는 마 음이 간절하다. 이러한 마음이 너무 간절하고 크기 때문에 승단에 대한 건의도 또한 많을 수 밖에 없다.
한 회원은 “승단과 교도의 목표는 단 한가지 즉 많은 사람들이 제도되어 종단에 들어오고, 종단이 발전하 미묘한 밀법의 세계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제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중생제도의 목표를 위해 상호접근하는 방법에 차이점이 발생하여 서로간에 의견불일치가 생길 수 있다. 사람들은 각자 삶의 방식과 가치관이 틀리기 때문에 생각 하는 방식도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서로간에 의견교환과 대화를 통해 합리적이고 타당한 발전방안을 찾을 수가 있는 것이다.
지회의 활동도 종단의 발전과 중생제도이다. 지회가 활성화 될 때 승단도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부처님의 세상에는 잘난 사람, 못난 사람이 없는 평등한 세상이며, 상호 인과 연으로 결합된 인연공동체이므로 화합된 공업중생을 만들기 위해 승단과 교도는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름다운 부처님의 세상에서 만난 인연 공덕은 그 무엇보다 크다. 거룩하고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기 위 해서는 서로가 신뢰하고, 위하는 마음 , 자신의 집착된 고정관념을벗어 나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자신의 이익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이타 행의 실천이 앞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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