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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도 장묘시설 마련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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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73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12-01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나도 한마디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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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6 05:34 조회 1,2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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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도 장묘시설 마련되었으면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있다. 날씨가 급격히 변함에따라 주위에서는 열반소식이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다. 이러한 열반소식이 남의일처럼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친인척이 열반하게 되었다.

며칠간 밤샘을 세우며 영안실을 지키고, 영결식을 끝으로 화장터에서 화장을 하였다. 요즈음 장례문화는 많은 사람들이 화장을하고 있기 때문에 화장을 하기로 하였다. 화장을 한 후 남은 것은 한 줌의 재 뿐이었다.

마지막 남은 한 줌의 재! 우리는 한 줌의 재로 남기 위해 그동안 모진 고통을 겪으며 살아왔던가? 하는 삶의 무상함을 느끼기도 하였다.

유가족들은 마지막 남은 재를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게 되었다. ‘산 속에 뿌리자’는 의견과 ‘납골묘에 안치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납골묘에 안치하자니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뿐만 아니라 마땅한 장소를 찾을 '수가 없어셔 ‘산속에 뿌리자’는 의견의 일치를 보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산속에 뿌리게 되었다.

총지종에서 수십년을 수행한 사람들은 죽어서도 총지종에서 운영하는 장묘지에서 묻히고 싶어 한다. 백발이 되어 수 십년을 믿어왔 던 종교를 바꾸는 것도 죽어서 묻힐 장소를 염려하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총지종의 가족제도가 저조한 것도 이러한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빠른 시일내에 총지종에 서도 장묘시설을 마련하여 노보살들이 퇴전하지 않 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김영석/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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