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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무결한 정통밀교종단’ 총지종 구현에 경전 연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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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72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2-07-01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창종 50주년 특집 서브카테고리 총지종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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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2-07-07 14:04 조회 1,9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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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 대원력으로 이룩한 역경 불사 (4회)

‘완전무결한 정통밀교종단’ 총지종 구현에 경전 연구 총력

이제 막 개발도상국에 들어서기 시작한 1970년대. 새마을운동이 본격화되면서 많은 이들이 도시로 몰려왔지만 제대로 된 일거리조차 없던 시절이었다. 몸을 누일 곳은커녕 입에 풀칠하기도 버거운 때에 불공을 올릴만한 장소를 마련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원정 대성사의 뜻을 함께 펼치겠다는 바람 하나로 똘똘 뭉친 스승과 교도들은 자신의 집을 서원당으로 내놓거나 셋방을 겨우 얻어 본존을 모셨다.
총지종의 가르침을 세상에 펼칠 교화도량이 하루가 멀다 하고 문을 열기 시작했다. 상봉동에서 처음 교화를 시작한 지 2주 만인 1972년 9월 13일 심인각 보살이 서울 종로구 행촌동의 주택을 무상으로 보시하여 11월 24일 충정로선교부(주교 복지화 전수)의 설단불사가 봉행되었다. 서울 사대문 안 중심지에 총지종의 포교 전초기지가 세워졌다. 심인각 보살은 이후 사설서원당 설치를 건의하고 스승을 자임하다 탈종을 선언하여 종단에서는 건물에 상응하는 금액을 전액 반환했다. 복지화 전수와 대다수 교도가 일심으로 정진하여 1973년 3월 26일 서대문구 송월동으로 이전, 서대문선교부로 개칭하고 10월 20일 서대문구 북아현동으로 이전하여 불단이설불사를 거행했다, 1975년 육합서원당으로, 1980년 관성사로 개칭했다. 2005년 10월 17일 종로구 행촌동 26-17번지로 이전하여 신축하였고, 지역 재개발 사업으로 인하여 2017년 행촌동 5-33에 지하 2층 지상 5층의 건물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다음날인 11월 25일 밀양군 상동면 금산리 무애정 전수의 자택에 본존을 봉안하고 유천선교부(주교: 무애정 전수)에서의 교화를 시작했다. 이틀 후인 11월 27일 경주시 구정리 청암 정사의 자택에 본존을 봉안하여 불국선교부(주교 청암 정사)를 개설했다. 원정대성사의 가르침에 감화를 받고 확신에 찬 스승들이 솟구치는 신심과 포교 열정 하나로 자신의 집에서부터 교화에 들어갔다.
곧바로 11월 28일 서울 동대문의 상가아파트 한 채를 임차하여 동대문선교부(주교: 법장화 전수)가 문을 열었다. 12월 2일 경북 월성군 안강읍에 있는 교도의 집을 전세로임대한 안강선교부(주교 자비혜 전수)가 개설되었고, 12월 12일 경주시 서부동 현수 정사의 자택에 경주선교부(주교: 현수 정사, 부주교: 해인행 전수)의 문을 열고 교도를 받았다.
비록 비좁고 어수선한 가정집 한켠에, 혹은 임시로 빌린 남의 집일지라도 이들의 진언염송 소리만은 우주 법계에 닿을 듯 퍼져갔다. 어깨가 맞닿고 무릎이 부딪치는 속에서도 총지의 진리를 배우고 전한다는 기쁨과 자부심에 부풀어 수행과 교화에 매진했다.9c5f01b502a52bb8324c88a227c91900_1657170246_185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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