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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장계만다라 '금강수원'의 금강권보살 · 분노월염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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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74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01-02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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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6 06:57 조회 1,3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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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 기획연재 - 양부만다라 (33회)

태장계만다라 '금강수원'의 금강권보살 · 분노월염보살

지난 호에서는 금강수원의 금강구여보살과 금강수지금강보살, 지금 강봉보살에 대해서 살펴 보았다. 이 번 호에서는 금강권보살 ·  분노월염보살 에 대해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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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권 보살                                           분노월염보살


금강권보살

금강권보살은 금강계만다라의 금강권보살과 동체이지만 도상적으로는 다르다. 이 보살은 용맹정진을 주관하는 보살로 금강지혜의 삼독의 번뇌를 격퇴 파괴하는 보살으로 상징된다. 이 보살의 밀호는 비밀금강이다. 번뇌를 없애는 것이 지혜인데, 그 지혜가 비밀 스럽게 함장되어 있다 하여 비밀금강이라 한다. 삼매야형은 십자독고저이다. 열십자에 각기 화살촉 모양을 하고 있다. 이를 갈마금강저라고도 한다. 갈마란 작업, 행위라는 의미로 용맹스럽고 질풍과 같이 빠른 것을 나타낸다. 

또 이 보살은 금강아보살의 사자로서도 등장하곤 한다. 금강권은 ‘금강으로부터 생긴 자’ 란 뜻이다. 즉 지혜로부터 생기는 자라는 뜻이다. 이 보살의 존형은 백육색으로 왼손은 주먹을 쥐고 위 로 젖혀서 허리에 놓은 모습을 취하고 있다. 오른손에 는 십자독고저를 들고 있다. 인상은 양손을 주먹을 쥐고 가슴에 놓은 손모양을 하고 있다. 이 보살의 진 언은 ‘나막 사만다 바쟈라담 사와다야 바쟈라 삼바베이 사바하’이다. 뜻은 ‘널리 금강부족에게 귀의합니다. 파쇄하라! 금강으로 생기는 자여 ! 사바하’이다.


분노월염보살

이 보살은 장애를 소멸시키는 보살로『대일경』에서는 분노항삼세라고도 한다. 그래서 항삼세명 왕과 같은 성격을 갖는다. 월염의 월은 ‘청정’을 의미한다. 염이란 사마귀라는 뜻으로, 부처의 이마에 있는 백호를 가리킨다. 이것을 제3의 눈이라 하여 지혜의 눈이라고도 한다. 호마에서 재를 이마에 바르는 것에 의하여 주력을 발 휘하며 모든 장애를 파괴하는 보살이다. 이 보살의 밀호는 저리금강이며, 삼매야형은 삼고저이다. 존형은 청흑색으로 네 개의 팔을 지니고 있다. 좌우의 첫 번째 손은 인을 결하고 있고, 오른 쪽 두 번째 손은 삼고저 를 들고, 왼쪽 두 번째 손은 독고저를 든다 적연화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입에는 네 개의 치아가 있는데, 공, 무상, 무원, 자성명량을 나타낸다. 인상은 내오고인이다. 네 손가락을 안으로 오무려 세운 결인이다. 그것은 앞서 말한 네 개의 치아와 같은 의미를 반복하고 있다. 이보살의 진언은 ‘나막 사만다 바쟈라담 키리크 훔 팟트 사바 하’이다. 뜻은 '널리 금강부족에게 귀의합니다. 흐리히 훔 팟트 사바하’ 이다.


<그 동안 양부만다라 연재를 애독하여 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료조사를 위해 당분간 연재를 중단하고자 합니다. 더욱 알찬 내용으로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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