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기원법회' 아름다운 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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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78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05-01 신문면수 8면 카테고리 교계소식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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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9 06:44 조회 1,986회본문
세계평화를 위한 불교의 역할과 대안을 제시했던 제 1차 세계 불교포럼이 막을 내렸다.
세계 불교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인류평화를 위한 불교의 시대, 사회적 역할과 대안을 모색한 ‘제 1차 세계불교포럼’이 4월 16일 오전 9시 중국 저장성 푸토 우산(보타산)에서 ‘세계평화기원 법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나흘간의 포럼을 마무리한 이 날 세계평화기원법회 및 폐막식 에서는 포럼개최 기념 불골사리 친견식, 세계평화기원문 낭독, 푸토우산 선언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포럼 개최를 기념해 열린 ‘불골사리 친견식’은 중국불교협회가 저장성 푸토우산에서 세계불교초포럼 전등법회폐막식이 개최된 것을 기념하 고자 푸토우산 불교연합회에 기 증한 것. 불골사리는 앞으로 푸토우산에 영구 보존된다.
세계평화기원법회는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스님 중 108분의 방장급 스님들을 해수관세음보살 아래 마련된 단상에 모신 가운데 봉행됐다. 기원법회에서는 108명의 대표 스님과 1천여 명의 사부대중들이 다 함께 합장반배하여 세계평화기원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제 1차 세계불교포럼 폐막식에서 저장성 부성장인 중산 씨는 “세계불교포럼을 통해 불교가 다시 한번 새롭게 도약하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기에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불자들이 포럼을 통해 선언된 내용들을 직접 실천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불교협회 이청 회장 스님은 “가정화목, 사회평화, 세계화합이 이번 포럼의 목적이자 취지”라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마음으로부터 시작하는 보살행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산 태고종 총무원장 스님은 “불교의 교리와 사회문제를 접목 시켜 그 해결방안을 제시한 이번 포럼은 형식적인 면에 그치지 않았기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낀 만큼 앞으로 한국의 불교발전에 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3박 4일간 포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평화기원법회 및 폐 막식 마지막에 선언된 쑤토우산 선언문’'은 사부대중의 힘찬 박수로 만장일치 통과됐다.
<다음은 ‘푸토우산선언문’이다〉
1.선한 마음을 키워 선한 행동 을 하면 인간의 마음이 선해진다.
2가족 간의 관계가 굳건하고 사랑이 충만하면 가정이 화목하다.
3. 진심으로 서로를 대하고 평 등하게 협력하면 인간관계가 순조 로워진다.
4.안분지족하고 모든 일이 편 안하면 사회 또한 평안해진다.
5.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포용하면 문명간의 화합이 이루어 진다.
6.서로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원한을 우정으로 바꾸면 세상이 평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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