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봉축법어
페이지 정보
호수 78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05-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9 04:31 조회 1,952회본문
종령 효강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어
인류사의 대 스승이자 성인이신 부처님의 탄신을 봉축하오며, 모든 인류의 마음속에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광명이 충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없는 자비와 지혜로 이 땅에 오신 부처님께서 일생토록 무명에 빠진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원만 구족한 지혜를 몸소 깨달아 일깨워 주시고, 동체대비의 크신 자비로 탐.진.치 삼독에 물든 중생을 제도하는데 온 힘을 기울 이셨습니다. 이러한 부처님의 삶은 비록 역사 적으로는 유한했지만 깨달음의 요체로서 법신은 시공을 초월하고 생멸에 들지 않 는 영구 불변한 존재로서 지금도 온 우주법계에 충만해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이 사바세계에 오신 참 뜻은 만중생이 부처님의 성품을 가진 절대평등자임을 선언하신데 있습니다. 나와 이웃과 자연 모두는 두두물물이 진리의 요체로서 불성을 지니고 태어났으며, 부처님과 너와 나는 하나임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이념과 사상, 계급과 계층, 지위와 위상은 서로 달라도부처님의 불성을 가진 절대평등자로서 서로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 주위에 살아있는 모든 중생은 부처입니다. 그러므로 고통받는 중생을 외면하고, 미워하고, 헐뜯고, 억압한다면 대비구세의 서원을 저버리는 일이요, 자기방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고통을 함께하는 일은 부처님이 대비구세로 오신 뜻을 실천하는 일이며, 무명과 이기심에서 허덕이는 중생을 제도하는 일이며, 불의와 증오로부터 인간 을 해방하는 일입니다.
생명있 는 모든 중생이 불성을 지닌 고귀한 존재이기에 우리가 애틋한 마음으로 사람을 사랑하듯이, 부처님은 자비심으로 모든 중생을 사랑하셔서 당신과 같은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용기를 일깨워 주십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법신 비로자나 부 처님의 대자대비와 지혜로 사회의 어둠을 밝히고, 일체중생을 고통에서 해방하는 자비의 등불을 밝히시기 바랍니다. 성도합시다.
통리원장 우승
부처님 오신날 봉축사
오늘은, 인류의 영원한 스승이요, 진리의 등불이 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 땅, 사바세계에 나투 신 참으로 뜻 깊은 날입 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 하여 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가득하시길 서원합니다.부처님께서 이 사바세계에 오신 뜻은 인천의 이익과 행복과 안락을 위해 오셨으며, 원만 무결하고 청정한 범행을 설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나투셨습 다.
우리 모두는 너나할 것 없이 소중한부처님께서는 전도 선언에서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세상을 불쌍히 여기고, 인천의 이익과 행복과 안락을 위하여, 법을 펼 쳐라.”라고 설파하셨습니다.
우리나라에 불교가 들어온지 1700년이 되었 습니다. 그만큼 많은 불교문화 유산을 가지고 있으며, 고승대덕의 청정한 수행이 오늘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통과 수행, 전도의 정신 이 밝은 연등처럼 환하게 비치도록 수행, 정진 합시다. 우리 마음이 안일하여서는 아니됩니다. 훌륭한 문화유산에 안주하고, 편안함과 나태함 에 안일하여서는 아니됩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우리는 넉넉한 문화유산과 마음의 고요와 평온을 세상 사람들 과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일체중생의이익과 행복과 안락을 위해서 말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열반에 드시기 전에 “ 중생들이 먹이가 없으면 먹이를 주어 목숨을 잇게 하 고, 병든 사람을 보살펴 주어 편안하게 해주며, 가난하고 고독한자를 보호하여 주며. 선정을 닦은 이를 위하여 옷과 밥을 보시하여 보살펴 주는, 이 네가지 법이 있으면 부처님이 계시는 것과 다름이 없느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의미는 우리 중생 들이 생명의 존엄성을 더욱 자각하고, 남을 배 려하는 마음,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동 체대비의 정신을 더욱 발현해나갈 것을 바로 일깨워 주기 위해서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동체대비의 정신과 함께 “우리는 지금 무엇을 위해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하는 자기반성과 깊은 리 자신들을 조용히 되돌아보는 시간과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화합과 이해, 사랑과 보시로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 중생들이 생명의 존엄성을 더욱 자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동체대비의 정신을 더욱 발현해나갈 것을 일깨워 주시고 계십니다.
‘나’ 와 ‘너’ 라는 분별심과 이기심, 아집과 편견, 시기와 질투, 원망심과 간탐심으로 가득찬 나를 버리고, 크고 둥글며 자비로운 마음으로 회전하여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법신 비로 자나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명하여 참 ‘나’ 를 찾는 시간이 되도록 우리 모두 용맹정진 합시다. 성도합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