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정토 건설 의지 다지는 계기"
페이지 정보
호수 79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06-01 신문면수 8면 카테고리 교계소쇡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31 05:24 조회 2,352회본문
제27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성료
총지종 우승 통리원장을 비롯 하여 200여명의 양국 참석자들은 18일 낮12시부터 나가노 센코우지 불교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정토신앙’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했다. 세미나는 연세대 신규탁 교수의 ‘한국정토신앙의 현주소’, 와세다대 요시하라 고징 교수의 ‘불교전래와 센코우지 연기의 형성’ 에 대한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세미나에 앞서 한일불교문화 교류협의회 부회장 법등스님(조계종 중앙종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빈부격차, 인종문제, 전쟁과 테러 등 갖가지 갈등이 끊이지 않는 현시대에 불국정토라는 이상향에 도달하기 위해 중생들이 나갈 방향을 성찰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고 소중한 일”이라며 “이번 학술 세미나가 우리 모두 염원하는 불국정토를 이루는데 이바지하자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27회 한일 불교문화교류대회 참석자들은 19일 오후2시30분 도쿄 우텐지(우천사)에서 ‘제2차대전 한국인 희생자 추모 합동위령제’ 를 거행했다.
일제 강점기의 한국인 희생자의 유해가 봉안된 우천사에서 열린 이날 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 경에 이어 헌등,헌화, 상축,추모사, 추모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일 양국 회장인 지관스님(조계종 총무원장)과 이야바야시스님은 발 원문 낭독을 통해 영가들의 극락 왕생을 기원했다.
이어 일한불교교류협의회 이사장 타이스님과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이사장 홍파스님(관음종 총무원장)도 영가 천도에 이어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구현할 것”을 다짐했다. 이옥자(중요무형문화재 92호)씨의 추모공연도 진행됐다. 5회째를 맞 은 올해 합동위령제는 예년과 이순 달리 국무총리실 산하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위원회’ 의 협조요청이 있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한국과 일본의 비구니 스님들은 18일 낮 12시부터 나가노 센코우지 대본원에서 사상 처음으로 첫 공식교류 행사를 가졌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 명성스님)와 일본 최대의 비구니 도량인 센코우지(법주 다카쓰가사)의 비구니 스님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일한불교교류협의회장 이야바야시 스님 등 양국 불교지 도자들도 참석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