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소식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일선 사원에서는 언제든지 공양을 제공해야

페이지 정보

호수 79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06-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나도 한마디 서브카테고리 -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9 08:23 조회 2,245회

본문

일선 사원에서는 언제든지 공양을 제공해야

절이란 고통과 번뇌에 쌓인 모든 중생를이 마음의 평정과 안위,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는 수행도량이요, 배고픈 사람들에 게는 공양을 제공하고, 집이 없는  사람들에게 방을 제공하여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가리지 않고 사부대중들을 보살피는 자비실천의 도량이다.

그러나 총지종 사원들을 보면 배고픈 사람들을 위해. 사회의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얼마  자비를 실천하고 있는지, 아니 평생동안 총지종의 법안에서 옴마니반메훔만을 목숨처럼 소중하게 간직하고 수행해온 교도들을 위해 얼마나 많은 복지를 실천하고 있는지... 교도들을 위한 복지를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몸이 불편하여 절에 나오지 못하는 보살들을 방문하고, 다리가 불편하고, 연로한 보살은 근처에 사는 보살들이 동행하여 절에 모시고 오고, 사시사철 배고픈 사람들이 찾아와도 공양을 제공할 수 있는작은 실천이 바로 복지이다.

그러나 총지종 사원들을 보면 불공하기 위해 절에 찾아온 보살 들을 위해 매일 공양을제공하는 사원은 몇몇 되지 않는다.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의 경우 매일 몇 백명이 찾아와도 모든 사람들 에게 공양을 제공하고 있기에 구인사를 찾아가는 사람들은 공양에 대한 부담감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기도하는 수행도량으로 유명하다.

불공하기 위해 찾아온 교도들에게 공양을 제공하는 것은 교도들을 위한 부처님의 자비실천이요, 복지일 것이다.

언제든지 공양을 제공할 때 교도들은 매일 매일 부담없이 절에 찾아가 불공할 수 있을 것이다.

총지종은 사원재정 운영이 중앙집권식으로 희사금의 전부를 '본원에 올리기 때문에 일선사원의 스승님들도 교도들을 위해 매일 공양을 제공하고 싶어도 경제적인 여건상 공양을 제공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교도들도 이러한 사정을 알기 때문에 점심 공양시간이나 저녁 공양시간을 피해서 절에 찾아가곤 한다.

교도들에게 공양을 제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종단차원에서 주교재량으로 공양을 제공할 수 있도록 법적인 조치를 마텬해 주어야 한다.

총지종의 모든 사원에서 배고프거나 힘든 사람들이 방문해도 따뜻한 공양을 제공할 수 있는 자비실천의 도량이 될 때 교화활성화는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은 시급한 일로 교도 들이 공양 때문에 고민하고 부담을 가져서는 안된다. 사원에서 교도들에게 공양을 제공하면 교도들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보시를 하게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종단차원에서 조속한 대책이 마 련되었으면 한다.

〈이인성/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