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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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종단의 학생회를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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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77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04-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대법고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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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8 17:33 조회 1,2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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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의 학생회를 지원해야

세상사는 돌고 도는 인연법으로 죽으면 다시 태어나고, 태어 나면 다시 죽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순환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물 안의 물도 새로운 물이 들어오고, 고여있는 물이 나가는 순환과정이 있어야 썩지 않듯이 모든 조직체도 새로운 인재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순환과정을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종단도 젊은 사람들이 제도되어 들어와야 유지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즈음 종단의 사정을 보면 너무 답답하기만 합니다. 쉽게들 말하는 교화라는게 무엇이며 진정한 교화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얼마나 생각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교화를 위해서 새로운 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들을 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나 기본적으로 젊은층의 교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연로하신 보살님들께서 떠나시고 나면 과연 우리 종단은 어떻게 될 것인가?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젊은 층을 교화하 려면 우선적으로 학생회를 구성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중학교 때 학생회에 가입하면서 총지종에 대하여 확고한 신념이 생겼다고 자신합니다. 30년 전 그 당시에는 대구, 경주, 포항에 학생회가 활성화 되었습니다.

그때는 종단에서도 많이 후원 해주셨고 사원에서도 지원해 주셨습니다. 봄, 가을로 단합대회 및 체육 대회 행사도 열어 주셨고, 부처님 오신날에는 학생회가 따로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그 날은 말 그대로 축제의 날, 극락정토의 부처님 세상이었습니다.

우리들은 학생회 활동을 하면 서 장시간 불공하는게 아니라 선물교환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파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종단에 대한 신념은 늘어만간 것 같습니다.

그때 학생회에서 활동하신 분 들은 대부분 총지종에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학생회가 구성 되어 활동하고 있는 사원은 한 곳도 없는 것 같습니다. 왜 학생회가 없어졌는가? 하고 궁금증을자아내게 합니다. 사원이 활발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젊은 사람 들이 많아야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많아야 창의적인 생각과 활 동으로 사원을 생동감있게, 의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종단은 학생회 구성에 더욱더 힘을 기울어 주셨으면 합니다.

학생들이 모여 총지종에 접할수만 있어도 교화발전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것이 아닐까요?

학생들이 와서 불공하길 바라지 말고 또래끼리 어울릴 수 있는 마당을 만들어주고 제공함으로써 더욱 친숙해질 것이고 스스로 입문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 합니다. 학생회가 활성화 되지 않은 것은 무조건 불공만 해야 된다는 고착된 사고방식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시대는 급변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하며 생존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 을 잘 파악하고 시대를 이끌어가 는 선구자가 되어야 합니다.

불법에서는 ‘나의 주인공’을 찾는 수행을 하듯이 젊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들에게 흥미와 신앙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실행해야 합니다. 남이 해주기를 바라지 말고, 스스로 방안을 찾고 스스로 실행 해야 합니다.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총지학생회 총지학생회 그래야만 우리 종단은 다시 활기차게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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