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불교계를 비롯한 종교계 · 경제계 · 노동계 · 여성,시민사회 단체 등 사회 각 분야가 팔을 걷어붙였다.

저출산고령화대책 연석회의 （공동의장 힌명숙 국무총리 ·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 강신호 전경련 회장）는 6월 2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저출 산 ·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협약체결식’을 개최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한명숙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체결식에서 불교계는 부문별 실천사항을 통해 “생명존중, 공동체 운동전개와 아울러 결혼 · 출산 · 국내 입양 장려 및 행복한 가정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울러 아름다운 인연 맺기 운동의 일환으로 사찰에 결혼상담실을 설치하며 결혼주례를 통해 자녀출산서약 및 출산장려운동을 실시 한다. 도심 사찰이나 포교당을 중심으로 보육시설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육아지원시설 확충▶아동양육 지원 강화 ▶출산과 아동양육에 따른 부담 공동 부담 ▶출산과 양육 장려 ▶ 여성과 고령자 능력개발 지원 강화 여성과 고령자 고용 확대 ▶퇴직연금제도 활성화 ▶요양서비스 기반 구축 ▶노후생활, 개선을 위한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사회협약을 실현하기 위해 각계에서 세부계획을 마련, 실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불교계 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조계종은 ▶생명존 중 공동체 운동▶아름다운 인연맺기 운동 ▶ 1사찰 1보육시설 건립▶능력개발 · 고용 확대 · 효문화 정립 등 5가지 실천운동을 전개해나가기로 했다.

5대 실천운동은 종단 또는 사찰 단위로 낙태 반대, 임신 · 출산 ·양육에 관한 강좌, 미혼모시설 확대, 입양 장려, 가족 교육 프로그램 실시, 문화재· 생태해설사 양성, 노인시설 확충 등 22대 과제별로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