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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인구 센서스 살펴보니 불교인구 감소, 가톨릭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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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80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07-01 신문면수 8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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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31 07:45 조회 2,0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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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인구 센서스 살펴보니 불교인구 감소, 가톨릭 약진
외래종교에 잠식 제대로 포교 못한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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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가 통계청의 2005 인구 주택총조사 종교분야 분석결과에 대해 충격에 휩싸였다.

민족종교이며, 한국종교의 주류라고 자부해왔던 불교계는 이번 조사발표를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다. 조사결과는 1995년과 비교해서 불교인구는 40만명이 증가했지만 국민전체 종교인구 비율에서는 23.2%에서 22.8%로 하락했다. 그 반면 가톨릭는 1995년 2백9만명에서 10년이 지난 2005년 현재 5백10만명으로 6.6%에서 10.9%로 두배 가까이 증대하는 괄목할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 대해 교계 안팎에서는 자성의 목소리와 통계조사에 대한 신뢰도와 조사방법의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현고 조계종 문화사업단장 스 님은 “한국불교는 지금 위기이다”라며 “가톨릭를 비롯한 외래 종교가 현재 한국 종교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데 우리 불교계는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고 스님은 또한 “불교가 조 금씩 외래종교에 잠식당하는 것은 포교가 재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부분도 있지만 불교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지 못한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오래 전 부터 예견된 상황이었다”고 덧 붙였다.

가톨릭측은 이번 인구조사결 과에 대해 “교구자치제가 명확 하게 확립된 가톨릭은 통 반단위까지 본당의 역할을 하는 지역사목을 활성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익명을 요구한 불교계 관계자 는 “불교인구 비중이 기대보다 낮은 것은 시대변화에 따른 포교전략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 이며 “지역별, 연령별 불교인구 비율의 편차가 크게 나타난 것은 지역적 환경과 연령별 특징에 부합하는 포교방법을 개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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