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장계만다라 '관음원'의 소향보살 · 도향보살 · 연화부사자
페이지 정보
호수 71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10-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5 05:30 조회 1,738회본문
태장계만다라 '관음원'의 소향보살 · 도향보살 · 연화부사자
지난 호에서는 관음원의 연화부사자 · 보공양‘에 대해서 살펴 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소향보살 · 도향보살 · 연화부사자에 대해서 살펴본다.
소향보살
소향보살은 향을 태워 나는 연기를 공양 하는 사자이다. 인상은 인지와 엄지로 향로의 모양을 본뜨고 다른 손가락은 향로로부터 나는 향연을 나타낸다. 향연이 맑음을 널리 미치는 것처럼 이 공양이 어디가지나 널리 퍼져, 온갖 것을 맑게 한다.
진언은『대일경』에 나오는 소향공양의 진언으로서 대개 십팔도의 오공양 중 소향공양을 올릴 때 외우는 진언이다. 소향보살의 진언은 나막 사만다보다남 다라마타바트갸데. 사바하’ 이다. '널리 모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법계에 널리 있는 자여! 사바하’ 의 뜻이다. 이 보살의 밀호는 없고 삼매야형이 향로이다. 존형은 육색으로서 천의 를 착용하고, 연대 위에 앉아 양손에 향로를 들 고 있다. 인상은 약지, 무명지, 중지의 세 손가락 바깥 쪽을 합쳐 나란히 세우고, 두 개의 인지 끝을 서로 붙이고, 두 개의 엄지를 펴서 인지의 측면에 붙인 모습을 취하고 있다.
도향보살
도향보살은 소향보살과 함께 수길상보살의 사자이다. 이 사자의 범어명칭 Gandhapuja은 ‘향기를 공향하는 자’ 라는 뜻이다. 한역명의 도향이란 원래 인도에서 몸의 냄새를 없애기 위하여 사 용되었던 것으로 이것이 밀교에 와서는 행자가 부처 의 경지를 체현하기 위하여 소몸에 바르는 향을 의미하 게 되었다. 또 본존에 향기를 공양하는 경우를 말하기 도 한다. 여기서는 후자의 경우를 의미하고 있다.
진언은『대일경』의 도향공양의 진언이며, 십팔도 수법의 오공양 중 도향공양의 진언이다. 이 도향보살의 진언은 ‘나막 사만다보다 남 비슈타겐트한반야 사바하’이다. ‘널리 모든 부처님께 귀 의합니다. 맑은 향기로부터 생기는 것에게! 사바하’라는 뜻 이다. 이 보살의 경우에도 밀호는 없고 삼매야형이도 향기이다. 즉 향을 담아두는 그릇이다. 존형은 육색으로 연화대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양손을 합장하고 들 핀 연꽃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인상은 왼손으로 오른손의 손목을 잡은 상태에서 오른손의 다섯 손가락을 펴고 팔꿈치를 세워 밖을 향하여 있는 결인이다. 이 결인을 취하여서 이마, 입, 가슴에 대어 늘어뜨리고 도향을 바르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연화부사자
지난호에서도 연화부사자에 대해 살펴보았지만 위의 두 보살과 함께 Duti내라고 하는 4존의 또다른 연화부사자가 배대하고 있다. 첫째는 왼손에 칼, 오른손에 들 핀 연꽃을 들고 있는 사자, 둘째는 왼손에 꽃을 담은 금강반을 들고 오른손은 그것을 받들고 있는 사자이며, 셋째 는 양손으로 수많은 미부연화를 담은 금강반을 들고 있는 사자, 넷째는 무릎을 꿇고 앉아 양손을 합장하고 있는 사자이다. 첫 번째 사자의 삼매야형은 미부연화와 검이고 두 번째 사자의 삼매야형은 금강반 위의 꽃이다. 세 번째와 네번째 사자는 해당하 는 삼매야형이. 없다. 이들 넷 사자의 밀호는 없고 연 화합장이 이들의 인상이다.
진언은 첫 번째, 두 번째, 네 번째 사자는 같고, 세 번째 사자만 다르다. 전자는 ‘나막 사만다보다남 지 시리 캄 보람 사바하’ 로서 ‘널리 모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지혜로운 자 여! 길상인 자여! 사바하’라는 뜻이고, 후자는 ‘나막 사만다 보다남 기샤타 라 엔 켄 사바하’로 ‘널리 모든 부처님께 귀 의합니다. 순식간에 구제하는 자여 ! 사바하’라는 뜻이다.
이상으로 관음원의 불보살에 대해서 여러 차레에 걸쳐 살펴보았다. 관음원에는 총 37존이 모셔져 있다. 관음원을 마치고 다음호부터 태장계만다라의 네 번째 그룹에 해 하는 ‘금강수원’의 불보살에 대해 살펴보고자한다. 금강수에는 총 33존이 모셔져 있다.
〈자료정리 : 통리원 교정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