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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자비행으로 평화의 세상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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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91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5-10-07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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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종열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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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18 07:37 조회 2,3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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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자비행으로 평화의 세상을 만들자.
9월 15일 제18차 한중일 불교교류협의회 일본 히로시마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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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차 한중일 불교 교류대회(일본 히로시마 평화공원)


 

제18차 한중일 불교교류회의 히로시마 대회가 9월 15일 히로시마 평화공원 국체 회의장에서 봉행됐다.

-한중일 불교교류협의회 회장 이토 유이 신 스님(정토문주 총본산 지온인 문적)은 “이번 대회장으로 마련된 히로시마는 원자 폭탄 투하에 의해 한반도, 중국, 동남아시 아 사람들과 미국의 포로를 포함한 10만여 명의 사망자를 내고 한 순간에 파괴 되어버 란세계 최초의 도시입니다. 피폭 70년의 이번 여름 일본 불교계의 많은 종파와 단 체들은 이 곳에서 피폭자의 진혼의 위령과 평화 기원의 법요를 개최하였습니다.나며 “이번 회의에서도 한국인 위령비와 공양탑 에의 헌화와 참배 그리고 세계평화 기원 법 요를 거행하게 되므로 삼국불교우호교류회 의 역사와 히로시마 시민들에게도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며 개회를 부처님 전 고하고 이번 대회가 동양 삼국과 세계 평화 를 위한 불제자들의 간절한 서원이 이루어 지길 서원했다.

한중일 대표단은 삼국의 단장을 선두로 평화의 등불을 앞세우고, 원폭 희생자 공양 , 탑과 한국인 희생자 위령비에 헌화 참배하 였다. 300여명의 한중일 승가와 불자들이 평화 공원을 조용히 행진하는 모습은 부처 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불제자로 전쟁과폭 력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가.하루속히 이루 어지길 바라는불사였다.

이어 삼국의 전통 불교 의식이 봉행되었 다, 먼저 일본 측 예불에서 타케 칵쿠쵸 스 님 (한중일 불교교류 협의회 이사장)은 세 계 평화 기원문 봉독에서 “전후 70주년을 맞아 전쟁 중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의 사 람들에게 지대한 희생과 고통을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참회 드림과 함께, 히로시 마 원폭 피폭자를 시작으로 전쟁 중 돌아 가신 모든 희생자에. 대하여 애도의 뜻과 위령의 진심을 바칩니다.”며 참회의 서원 을 하였다.

중국 측 예불에서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밍썽 스님은 “무시이래 사바세계 중 생들은 탐진치로 배각합진 발신의구 조제 악업 무량무변 전란이 일어나고 재난이 빈 번하여 삼도팔난 수고무간 난득출리하여 삼국의 불제자들은 무상심을 발하여 매년 모여 정성봉축 예불송경하오니 이 수승공 덕으로 셰세평화 인류공생을 기원하나이 다.”라고 세계평화기도문을 부처님 전 발원 했다.

한국 측 대표는 예불의식과 부회장 도산 스님(태고종 총무원장)의 발원문 봉독, 반 야심경의 순으로 진행했다. 종단협 회장 자 승스님은 “생명의 이치와 다를 바 없듯 평 화란 남의 것을 빼앗아 내 것으로 채울 수 없으며, ‘우리’ 라는 공동체 의식과 연기법 에 의해 발현될 수 있습니다. 결국 과거에 대한 그릇된 인식은 한 세대, 한 국가의 문 제를 넘어 후손과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 며, 모두가 공감하는 성찰과 치유 없이 더 나은 미래를 논한다는 것은 요원한 꿈일 뿐 입니다. 이에 우리 한중일 불교 지도자들은 대화와 설득, 양보와 화합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확고하게 실천하여 각 국가의 정 치 지도자들이 평화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 록 더욱 정진해야 할 것입니다”며 세계평화 기원문에서 서원했다.

이어 원폭 피해자인 ‘오시다 후미에’ 여사 의 피폭 전, 후의 피해와 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으로 참가자들은 다시는 지구상에 원 폭으로 인한 피해는 없어야 한다는 사실에 공감했다.

, 삼국대표단은 점심공양 후 열린 학술 토 론회에서 한국측 발표자로 조계종 포교연 구실장 법산 스님이 「인간 본래의 마음 인 평화」와 진각종 교무부장 법경 정사가 「중생의 행복을 위한 불교적 실천」을 발 표했다.

제'18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삼국 대표단은 공동선언문에서 상호 유대를 확 인하고 현대와 미래사회를 위한 불교의 역 할을 실천해 나갈 것을 서원했다. 또 이 같 은 내용을 담아 "불교도로서 다시금 기도를 소중히 생각할 것", "중생 포교에 대한 자세 재점검할 것", "다른 종교와의 대화를 적극 실천할 것"을 채택했다.

이번 대회는 15일 오후 6시 히로시마 그랑비아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을 끝으로 폐막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 회 부회장 춘광 스님(천태종 총무원장)은 만찬답사를 통해 “한중일 3국의 불자들이 매년 만나서 인류에 희망을 주고,,공존번영 을 모색하는 황금유대를 지속하는 것이야 말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가장 중요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3국 불교의 원활 한 교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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