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언행자의 가족을 찾아서 -자석사 장경화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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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83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10-02 신문면수 12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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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01 08:36 조회 2,503회본문
청정한 마음, 부처님 마음
가을의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유난히도 무더웠던 지난 여름이 무색할 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옷깃을 스치운다.
스치는 바람결을 따라 다정하게 들리는 따뜻한 음성, 마치 부처님의 음성처럼 아니! 진정한 수행자의 모습처럼 그동안 많은 친척과 이웃들을 부처님의 진리세계로 제도하여 중생구제의 이타생을 실천하고 있는 자석사 장경화보살을 찾아가본다.
부처님 진리세계와 법에 감복한 인연
장경화 보살이 처음 총지종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33년 전의 일이다. 그 당시 장경화보 살은 범어사에서 많은 보살들을 불법으로 제도 하는 등 불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대보살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친구가 찾아 와서 총지종에 가면 소원이 성취된다고 하는 말을 하여 “도대체 어떤 곳인가?” 하는 궁금증 도 있고 해서 자석사를 방문하게 되었다.
그 때 자석사는 조그마한 단독주택에 머리를 기른 전수님이 앉아 있었다.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몰라 어리둥절하고 있을 때 전수님께서 는 반갑게 맞아주면서 불공하는 법과 지금은 불교총전이 책으로 되어 있지만 그때는 종이 조각으로 되어 있는 경전의 내용이 있었다. 그 당시 그 경전구절을 읽으며 한 구절, 한 구절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았다. 그래서 그 이후로 자석사에 입교하여 정진하게 되었다. 그 당시 친구들은 ‘남들은 다 절에 제도시켜 놓고, 자기 혼자 이상한 절에 다닌다.’고 불평도 하였다. 그러나 부처님의 법문과 불공하는 것이 너무 너무 좋아서 이 진리를 놓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부처님의 진리와 법이 너무 너무 좋았고, 가만히 불공하고 있으면 온 천하가 내 안 에 있는 것 같은 황홀감을 느꼈으며 생활하면서 부처님의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이 우리가 살아 가는 지표가 되고 있음을 실감하면서 부처님의 법이 위대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청정한 마음이 소원성취의 지름길
장경화 보살은 부처님의 공덕으로 1남 2녀의 자녀들이 건강하게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자님도 건강하여 소원하는 모든 것을 다 이루었다고 한다. 이제는 원하는 것도 없다고 할 정도로 현실의 삶에 지족하며, 하루 하루 부처님께 불 공하며 생활하고 있다.
장경화 보살의 모습을 볼 때면 청정한 모습 그대로이다. 마치 부처님의 따뜻한 음성처럼 좀처럼 남에게 싫은 소리, 화내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여여한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
정경화 보살의 모습을 볼 때면 청청한 모습 그대로이다. 마치 부처님의 따뜻한 음성처럼 좀처럼 남에게 싫은 소리, 화내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여여한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
항상 순수한 마음과 모습으로 얼굴에는 웃음을 가득 실고 다니신다. 그러기에 소원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 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청정한 마음을 가졌기에 얼굴에 비춰지는 모습 또한 청정하리라. 일흔 중반을 넘은 연세지만 얼굴에는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옛말에 40대 이상은 자신의 얼굴은 스스로가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얼굴 모습 은 마음의 투영임을 실감할 수 있다.
가장 큰 공덕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손녀가 세명으로 아들을 출산하였으면 하는 소원을 가졌는데 이번에 며느리가 자연분만으로 출산을 하였는데 원하는 달, 날짜, 시간에 손자를 출산하게 되어 다시한번 밀법의 오묘함을 실감 하였다”고 한다.
잡안에서 나누는 부처님의 법
가족이 모두 불공을 하게 되면 불화가 없어 지게 된다. 불공을 통해 미워하고. 시기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없어지고 서로 서로 도와주는 이타심이 생기게 된다.
장경화 보살이 불공을 열삼히 할 수 있었던 것은 각자님의 헌신적인 노력 때문이라 한다. 각자님은 전생에 스님이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불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고, 불공비도 항상 새돈으로 손수 챙겨주셨다
각자님의 도움으로 가족들은 자연스럽게 불공하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고. 이제는 불공이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모든 가족이 같은 신앙을 가지게 되었기에 집안에서도 부처님의 법을 이야기하고, 평상시에도 생활하 면서 받았던 법문을 이야기하는 가운데 부처님 법의 위대함을 느끼게 되었다.
“요즈음 사람들은 바쁘게 생활하고 있어요, 젊은 사람들을 보면 직장에 다니고. 자녀들을 키우며 너무 바쁜 생활을 해요,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절에 나오지 못하는 것 같아요”
라며 이 좋은 법을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생활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을 가진다.
불법제도는 남을 배려하는 청정한 마음
장경화 보살은 가족과 친인척뿐만 아니라 많은 이웃들을 제도하였다. 장경화 보살이 총지 종에 입교하면서부터 일가, 친척들은 물론이며. 이웃 사람들도 총지종에 입교하여 수행하고 있다
장경화 보살이 많은 사람들을 제도할 수 있었던 것은 진언행자로서 수행하는 수행자의 모습을 지니고 생활하며, 자신의 신앙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저는 장경화보살님의 옆집에 살았는데 저를 비롯하여 남편께서는 장경화보살님의 언행과 인품을 존경하고 흠모하였어요. 그래서 보살님이 절에 다닌다 하여 따라 가게 되었는데 절에 가보니 불상도 없고, 조그마한 가정집이어서 처음에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보살님을 믿고 1주일간 같이 다니다가 웬지 마음속에서 절에 나가기가 싫어서 보살님께 절에 가지 않겠 다고 하여 보살님과 만나지 않았지만 보살님께서는 1주일간 저의 집을 방문하여 같이 가길 청하였어요, 저는 ‘그래 보살님을 믿고 다시한 번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절에 다니게 되었는데 수 십년이 지난 지금에는 보살님께 감사하는 마음뿐입니다.”라며 이웃집에 살고 있는 보살은 지난 날을 회상하였다.
장경화 보살은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앞선다고 한다. ‘부처님의 진리 안에서 생활하면 부처님께서 모든 것을 알아서 보살펴 줄텐데...’
그동안 많은 사람을 제도하였지만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친구의 아들이 있었는데 공부도 잘하고, 말도 잘 듣는 착한 아이였어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정신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여 더 이상 공부를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어요, 그래서 그 친구는 유명하다는 절을 찾아다니며 불공하였지만 아들의 병세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 친구에게 나의 말을 믿고 총지종 사원에서 49 일 불공을 잡아서 정성껏 불공하라 부탁하여 49일 동안 불공하게 되었는데 49일이 되는 마 지막 날 갑자기 아들이 책가방을 챙기며 학교에 가겠다고 하여 그 후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고, 부산대학교를 졸업하여 현재는 가정을 꾸리며 잘 살고 있다.’고 한다.
모든 것은 내마음안데
현시대는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회로 많은 사 람들이 고통속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회에서 불자로서 살아가는 방법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남을 미워하고 시기하는 것도 다 내가 만들어낸 마음속의 망상 때문이지요. 나의 마음속에 남을 사랑하는 마음만 가득하면 남이 나에게 어떤 비방하는 말을 들을지라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됩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자기에게 나쁜 말을 하면 기분이 상하게 되고, 남을 미워하게 되어요. 그러나 마음속에 일어 나는 분노의 마음을 없애 버리고 평상심의 마음으로 생활하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어요.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기 때문이지요.”
세상사 모든 것은 한 생각, 한 마음에 따라 천당과 지옥이 갈라지게 된다고 한다.
장경화 보살과의 만남은 자비롭고 인자한 부처님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이러한 모습을 가지게 된 것은 수 십 년 동안 닦아온 수행덕 분이라 생각한다.
힘들고 어려운 세상일지라도 편안하고 넓은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면 모든 것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살면서 가장 어렵고 힘든 시절이 언제인가? “지금까지 생활하면서'어렵고 힘든 시절은 없었지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젊은 시절 각자님께서 공무원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인사발령이 나서 승진은 하였는데 시골지역으로 배정이 되었어요. 각자님은 시골에서 생활하기 싫다고 하여 사직서를 제출하였어요. 그때 생활하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설마 못살까?’하는 넓은 마음으로 어려움을 참으며 생활하다 보니 각자님께서 새로운 직장을 잡게 되고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었어요.”라며“ 힘들고 어려울수록 넓고 관대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총지종의 교화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절을 찾을 수 있도록 유명한 영어선생을 초청하여 강의하는 영어교실, 놀이공간 등 어린새싹들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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