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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기도 패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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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81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08-01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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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31 17:18 조회 2,4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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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기도 패턴 바뀐다
합격기원 일변도에서 고급정보 제공의 장

대입 수능 시험 100일을 앞두고 8월 9일 입재에 들어가는 수능 입시기도가 자녀와 학부모를 위한 고급 입시 정보 제공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입시생을 둔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격려와 성원의 기도 를 올리는 사이 사찰 측은 학부모들에 게 입시에 관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되는 입시 특강을 마련하는 등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사찰 입시특강에는 정부의 입시정책 입안위원이 나 출제위원 등 입시 현장의 전문가들이 초청되는 등 사찰들이 보다 생생한 입시 정보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의 입시기도와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입시기도의 변화는 서울 지역의 대표적인 사찰들을 중심으로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서울 수유동 화계사(주지 수경 스님)에서는 8월 27일 열리는 일요법회에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인 김종서 박사를 초청해 학부모들과 수험생을 위한 입시 특강을 진행한다. 덕성여대 총장을 역임하고 대통령 직속 교육 개혁위원회 2기 위원장을 역임한바 있는 김종서 박사 초청 특강은 올해 대입 수능 시험의 방향과 수험생 및 학부모들의 준비 자세에 관해 현장감 있는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화계사 측은 11월 16일 열리는 수능시험일까지 매월 1회씩 전문가를 초청하는 입시 특강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수능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남 봉은사(주지 원혜 스님)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후 11시부터 90분간 총 4회에 걸쳐 봉은사 법왕루 에서 ‘2007학년도 입시생 학부모를 위한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은 입재일인 8월 9일 주지 원혜 스님이 ‘기도 공덕과 입시 기도’를 주제로 시작돼 스8월 10일 청소년 심리 상담 전문가인 맑은 샘 심리상담소 송종건 소장의 ‘자녀의 마음을 읽는 대화법’ ▶8월 11일 경희 대 간호과학대학 김윤희 교수의 ‘수험생의 스트레스 관리와 부모님의 역할’ ▶8월 12일 대한형상의학과 한의학 교수 이인수 박사의 ‘수험생의 바른 생활과 건강음식’을 주제로 연달아 진행된다. 

서울 견지동 조계사(주지 원담스님)에서도 ‘입시생 학부모를 위한 학업성취 무료특강’을 3회에 걸쳐 진행한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되는 특강은 ▶8월 4일 전 서울시교육청 전 국연합학력평가 언어영역 출제 팀장인 이석록 메가스터디교육연구 소장의 ‘입시 마무리 100일 전략’  ▶8월 10일 288 주부 특강을 진행한 경기대학교 대체의학 대학원 김수현 교수의 ‘수험 생 클리닉-여름철 건강관리 및 집중력 향상’  ▶8월 20일 전 시도교육청 모의 고사 출제위원인 이만기 US중앙교육 평가 이사의 ‘수능직전, 직후 학부모의 자세’를 주제로 오후 3시30분부터 90 분간 진행된다.

사찰의 이러한 변화는 대표적인 기복신앙으로 여겨져왔던 입시기도에 대한 교계 안팎의 평가를 제고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학입시 기도가 고급 정보교류장으로의 변신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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