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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패러다임 전환시 만해의 사상적 유산에 호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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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89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5-08-05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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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18 11:59 조회 1,9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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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패러다임 전환시 만해의 사상적 유산에 호소해야”
고 김상현 교수 추모 국제석학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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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가 앞으로 그 어떤 패러다임 전환을 제안하자면 한용운의 사상적 유산에 불가피하게 호소해야 할 것은 역시 분명하게 예상할 수 있다.”

고 김상현 교수 추모 국제석학 초청 강연이 '의삼과 만해의 화엄학'을 주제로 7월 28일 오후 1-6시 한국불교역사문화 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박노자 교수는 ‘만해불교, 그리고 화엄학’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한용운이 사회주의와 결합된 불교를 자본주의적인 ‘야만적 문명’을 바꿀 하나의 힘으로 보려 했지만, 오늘날 불교는 바로 야만적 문명의 자장속으로 완전히 흡수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고마자와대학' 이시이 코세이  교수는 ‘신라 화엄종에 있어서 악의 문제-화엄경문답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를 통해 “선과 악이 상대적인 것임을 지엄이 설했고, 현장 문하에서 살생도 선한 보살의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기 때문에 그것은 어디까지나 높은 경지의 사람들에 제한 되는 것임을 강조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고 김상현 교수는 동국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2013년 2월 정년퇴임 한 후 그해 7월 심근경색으로 타계하였다.

이에 김 교수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는 뜻에서 추모사업위원회를 구성, 국제학술 대회와 추모강연회 및 유고집 우 논문집 등을 펴내고 있다.

그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 1월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의 주관 아래 국제학술 대회를 개최했으며, 이번에는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가 국제석학 초청 강연회를 열게 되 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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