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예일은 뮤지컬 오세암을 제작하여 지난 10월 16일부터 시작하여 12월 31일까지 나루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아동문학가 고 정채봉씨의 동화 ‘오세암’은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관세음 보살의 자애로운 미소가 잘 어우러진 동화. 이미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내용이 잘 알려져 있다.

원작동화는 1983년에 첫 발간돼서 스테디셀러의 반열에 올랐고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영화는 “앙시 애니페스티벌”의 경쟁부분이 진출 대상을 수상 했으며 2003년 문화관광부 선정 “좋은 영화”에 오르기도 했다.

다섯 살배기 길손이와 앞 못 보는 누나 감이의 이야기를 춤과 노래와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가진 것 없어도 서로 의지하며 고달픔을 이겨내는 남매의 모습을 통해 자연과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맑은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