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마이크로 크레디트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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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84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11-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총지켐페인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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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01 08:52 조회 2,425회본문
1972년 미국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가난한 자신의 조국 방글라데시를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던 중 우연히 조그만 시골마을에서 굶기를 밥 먹듯이 하는 마을 주민 42명에게 자신의 주머니에 있던 27달러를 나누어주며 “돈을 벌면 갚아라.”고 했다. 돈을 빌린 주민은 그 돈을 종자돈으로 하여 돈을 벌었고 그러자 빌린 돈부터 갚으러 왔다.
이것은 기적의 시작이었다. 그는 그 후 직원 18,151명에 2,185개의 지점을 운영하며 아프가니스탄, 카메룬 등 저개발 국가는 물론 미국이나 캐나다 유럽의 프랑스 등 선진 국까지 전 세계 37개국으로 퍼져나가 9,200 만명의 빈민들에게 소액대출을 해주는 빈민을 위한 그라민은행을 설립한 무하마드 뉴우스가 올해의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
그라민은행의 총재 유누스는 마이크로 크레디트운동의 창시자다. 마이 크로 크레디트란 담보나 보증부족으로 제도권 금융기관의 문턱도 넘을 수 없는 빈민층이나 영세 자영업자에게 무담보로 소액의 자금을 신용대출 해주는 제도다. 소득이든, 신분의 계층이건 개의치 않고 창업, 가게운영, 생활자금 등을 대출해주는 금융'인프라인 것이다.
더욱이 그라민 은행은 대출 회수율이 98%나 된다는 놀라운 사실 이는 돈을 떼일 위험성이 2%도 안된다는 얘기로, 우리나라 은행들은 물론 세계 정상급 은행들도 보다 도 낮은 세계 최고 수준의 회수율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극심한 양극화와, 파사태 후 엄격해진 국제결제 은행 자기자본비율 규제 등으로 서민들이 제도권 금융권에서 쫓겨나면서 살인적 사채 및 고리대를 이용하다가 가족 전체가 붕괴하는 등 그 어떤 나라보다 ‘마이크로크 레디트’의 도입이 시급한 국가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돈 있는 부자들만을 위한 은행보다 가난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저소득층에게 희 망이 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그라민은행 같은 금융기관이 꼭 필요한 때가 요즘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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