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불교음악제는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지난 2001년 서울 세종문화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한 해도 빠짐없이 전국을 돌며 부산 삼광사, 대구 동화사, 경주  국사 등에서 개최돼 왔다. 전국불교 음악제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조계 종 ,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총지종 등 범종단적으로 후원하는 행사 이다.

이번 음악제는 ‘우리는 하나, 세계도 하나, 마음과 뜻도 하나’ 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서로의 구별을 넘어서 하나로 통합된 불교음악인의 모습을 전국에 알리고자 마련됐다.

대한불‘교 천태종과（사）삼보불교음악협회가 주최하고 구인사,（사）삼보불교음악협회 전국지회, 전국불 교합창단연합회전국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불교음악인 2000여명과 전국 13개 지회가 참석할 예정이다.

1부에는 충남 지회의 ‘붓다의 노래’를 시작으로, 경북 지회의 ‘해수 관음의 빛’, ‘경사로다’, 대구 지회의 ‘귀의 하옵고’등이 공연되며 2부에서는 서울 지회의 ‘세존께 바치는 노래’, 전국불교연합합창단의 ‘나무 관세음보살’.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에는 전남지회의 ‘구인사가 좋아라’, 천 태종 지회합창단의 ‘대조사님 찬가’, ‘구인사 창건의 노래’등 구인사에 관련된 음악 3곡이 포함돼 자리를 더욱 뜻깊게 한다

（사）삼보불교음악협회 관계자는 “전국불교음악제는 전국을 순회하면 서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선율로서 전하고자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한국의 불교음악이 전 종단과 함께 세계의 불교음악으로 승화돼 한국의 찬불가가 온 인류의 찬불가가 될 수 있도록 통합된 기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음악제에는 총지종 서울경인교구 합창단 15여명이 동참하여 종단을 홍보하고, 그 음악성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