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대웅전에 삼존불 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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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85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12-01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교계소식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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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02 08:14 조회 3,004회본문
"사격에 걸맞은 장엄한 자태"
조계사 사격에 걸맞게 큰 규모와 장엄한 자태를 뽐냈다.
조계사는 지난 11월 14일 1천여명 이 신도들이 웅집한 가운데 대웅전 삼존불 봉불식을 봉행했다. 봉불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 원로회의 수석 부의장 지혜 · 차석부의장 보성스님을 비롯해 보전 · 지종 · 원명 · 동춘 · 진제 · 초우 · 혜정스님 등 원로의원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조계사에는 영하의 체감날씨에도 불구하고 1천여 명의 신도들이 모여 자리를 지켰다.
조계종 원로회의 차석부의장 보성스님은 봉불식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조계사 삼존불을 둘러싸고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불자들의 지극한 발원으로 새 부처님을 모실 수 있게 됐다”며 “대작불사에 동참한 모든 사부대중의 노고와 정성에 감사 드린다”고 치하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치사를 통해 “가운데 석가모니불은 사바세계의 교주이시며 아미타불은 극락세계에 계시며 중생을 인도하는 부처님이고 약사여래불은 중생의 병고를 치유해주 는 부처님이니 이 기도도량에서 기도 하면서 부처님의 도움으로 모든 일이 원만성취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은 “조계사 삼존불 봉안에 힘을 모아주신 종정예하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한 조 계사 사부대중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인연공덕으로 모두 정진해 온 정토가 불국토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의식은 봉불식에 이어 헌공의 식으로 이어졌다. 스님들은 차례로 법당에 헌화하며 예를 올렸다. 원로의원 스님들은 봉불식에 앞서 직접 삼존불 에 점안을 하는 의식을 거행했다.
한편 모든 의식이 끝난 후에는 1천 여 명의 불자들이 삼존불친견을 위해 대웅전 앞에 길게 줄을서 행렬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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