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종립학교의 건학이 념과 종교교육의 새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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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76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4-07-01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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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4 13:43 조회 2,881회본문
불교교육포럼 개최
불교교육연합회(회장 김희옥, 동국대 총장)는 6월 13일 동국대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불교종립학교의 건학이념과 종교교육의 새 방향’을 주제로 제5차 불교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불교교육연합회 산하 13개 법인 29개교(대학교 1,고등학교 14, 중학교 13, 초등학교 1) 학교장 및 교법사,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희 옥 불교교육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다종교사회에서의 종교교육은 먼저 다양한 종교문화를 이해시키는 ‘객관적인 종교학 교육’과 ‘보편적 종교성 교육’을 통하여 점진적으로 성숙된 불교적 인격을 도야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러한 접근방법은 종립학교의 ‘종교교육의 자유’와 학생 개인의 ‘신앙의 자유’ 문제간의 상충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스님은 기조법문 ‘불교종립학교 건학이념의 실천 과제’에서 "현재 불교교육연합회에는 13개법인 29개 초 . 중 . 고 . 대학이 가입되어 있다”며 “법인별, 학교별로 그 교육내용과 제도가 서로 다르고, 또한 교법사에 따라 그 교육의 질 또한 고르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특히, 법타스님은 “종립학교 교장과 교법사는 교사와 법사의 양대 역할로 불교의 미래인 청소년 교화의 최전선에서 봉사하고 있다. 이 성업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교법사는 신심과 원력과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교법사의 위상과 포교영향력 증대를 위해 재단에서 학교운영 책임자(교장)까지도 진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법사간 포교와 정보교환이 민활해야 한다’ ‘종단적으로 교법사의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 ‘정년 이후에도 교법사의 포교능력을 종단에서 활용해야 한다’ '법사는 애종, 애교심을 바탕으로 사회현상에 대한 바른 견해(I보)를 가지고 의사를 피력해야 한다’ ‘법사는 상식이 풍부해야 한다’ '법사는 모든 사람의 멘토로서 일상이 도덕적이어야 한다’ ‘교법사는 전국 일반 중교 불자 교사들의 지도법사가 되어야 하고, 각 종립학교 교사들도 전국교사불자회의 회원이 되어야 한다’ ‘동국대 입학 다르마 전형(불교계 추천) 학생 추천시 입학전형 취지에 맞게 추천해야 한다’ ”고 중등 종립학교의 건학이념 실천과 관련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최상균 불교교육연합회 상임부회장(광동고 교장)은 ‘학교자율화시대 종립학교장의 리더 십’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학교장이 학교구성원들을 학교의 목표 실현에 헌신할 수 있도록 구성원을 동기화시키는 지도성을 발휘할 때 좋은 학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며 “학교장의 리더십은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학교장의 리더십에 따라 학교의 교육의 질이 달라지고 이 영향으로 학생들의 학업성취와 사회에서의 성취에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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