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다. 지구 온난화는 예전의 여름과는 달리 강한 햇살을 내리고 있다. 1 년간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다시 충전 할 수 있는시간이 필요하다. 요즘은 해외여행이 보편화 되어 동남아 유명 관광지는 한국인들로 가득하다.해변과 대형 물놀이 공원도 마찬가지다. 불자로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조용한 곳은 없을까? 편집자는 자연 휴양림을 권한다. 현재 전국에 국립자연휴양림이 38개가 운영 중이다. 일단은 정부가 운영하니 바가지요금 걱정 없고, 기본적인 시설이 잘 갖추어져 가족 캠핑 및 휴양지로 적합하다. 조용한 휴가를 계획한다면 지금 당장 인터넷 검색창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를 찾아보기 바란다. 텐트등기본 장비도 대여해 주는 곳도 있으므로 몸만 가도 된다. （편집자 주）

국립 황정산 자연휴양림（충북 단양）

캠핑장, 황정산 산행, 단양 8경을 함께하는 휴양림

휴양림내 울창한 참나무숲 아래 계곡 이 흘러 시원함을느낄 수 있는 오토캠핑장과 일반야영장은 벌써부터 캠퍼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녹색의 숲과 잘 어울 려 동화 속 마을과 같은 산림휴양시설은 아늑함을 자랑한다.

옥황상제의 정원으로 불리는 황정산 산행으로 길게 이어진 산맥의 멋진 절경 을 감상할 수 있으며, 휴양림 내에서도 탁 트인 배경으로 사진촬영하기 좋은 장 소도 있어 재미를 더 해준다.

한편, 단양팔경 중 하나인 도담삼봉, 석문, 사인암을 비롯하여 월악산자락에 서 흘러내리는 청정계곡인 선암계곡과 단양 읍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양방산 전 망대와 페러글라이딩장, 단양구경 시장 등도 휴양림에서 30분이내의 거리에 위 치하여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 부하다.

국립 신불산 폭포 자연휴양림（울산 울주）

간월재 억새평원, 파래소 폭포가 있는 풍광

고헌산, 가지산, 간월산，운문산 등과 함께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신불산은 간 월재에 대면적의 억새평원이 있어 가을 철 멋진 경관을 자랑하며, 하단부에는 명 주살을 한 타래 넣어도 바닥에 닿지 않는 다는 전설의 파래소 폭포가 있다.

또한 대부분 활엽수림으로 이뤄져 가 을단풍이 아름답다. 휴양림 주변에는 국 내 3대 사찰중 하나인 통도사와 비구니 사찰인 석남사 그리고 자수정동굴나라 등 많은 관광자원이 있으며 인근의 부산 광역시와 울산광역시 등과 교통여건이 좋아 접근성이 뛰어나다.

국립 중미산 자연휴양림(경기 양평)

중미산에서 올 여름 무더위 끝.

중미산 자연휴양림은 곧게 뻗은 낙엽송, 잣나무 숲에서 나침반으로 목표지점을 찾아가는 '오리엔티어링'과 시원한 계곡 옆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산악레포츠와 캠핑을 즐기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최고의 휴식공간으로 손꼽힌다.

또한 인근에 천년된 은행나무가 일품인 '용문사', 황순원의 '소나리 마을',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등 주변관광자원도 풍부하다. 용산에서 용문가 중앙선 전철이 개통돼 운전대를 놓고 열차를 이용해 당일형으로 휴양림을 즐기기에 좋다.

국립 미천골 자연휴양림（강원 양양）

세상제일깊은곳에서힐링

‘미천골이란 이름은 신라 사찰 인 선림원에서 승려들을 위해 쌀 씻는 물 이 계곡을 하얗게 만들었다는 전설에 의 해 붙여졌다. 휴양림 내에는 선림원지와 삼층석탑, 석등, 부도, 비석 등 국가지정 보물이 있어 역사교육의 산실이 된다.

7km가 넘는 깊은계곡은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루며, 혼효림의 숲은 원 시의 자 연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최고의 힐링 장 소이다. 또한 깊은 골짜기에서 솟아나오 는 불바라기 약수와 상직폭포는 신비스 러움을 더한다.

주변 낙산사, 하조대, 오대산국립공원 과 설악산국립공원 등이 자동차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여 양양은 관광자 원이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