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 한국전통문화를 소개하고 불교수행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인 천태종 구인사 국제선원의 대들보가 올려졌다. 선원은 올해 말 완공해 내년 봄부터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천태종은 8월 28일 오전 10시 30분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국제선원 건설 현장에서 도용 종정 스님, 원로원장 운덕 스님, 총무원장 춘광 스님, 종의회의장 문덕 스님, 감사원장 용암 스님 등 종단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인사국제선원 상량 법요식’을 봉행했다.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불교수행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천태종 구인사 국체 선원의 대들보가 올려졌다. 선원은 올해 말 완공해, 내년 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용 종정 스님는 “욕망을 따라가다 고향을 잃었으니 본래면목 찾아나서 놓친 소를 찾아보라. 온갖 집착 다 놓으니 푸른 하늘 자유롭고 마음 기둥 올라가니 청정도량 예 아닌가. 물들지 않는 연꽃을 바라보며 지혜로운 이여 깨달음을 따르라. 어리석은 중생심으로 분별하지 말지니 어지러운 생각 떠나 악업을 멀리하라’고 법어를 설했다.

앞서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대들보를 들어 올리는 구인사 국제선원은 마음 다스림의 공간으로, 인간 본래의 청정 자성을 회복하고, 자비와 지혜의 삶을 살아가는 무한 에너지를 발현시키는곳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