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지관스님）가 2007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 했다.

종단협은 지난 12월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6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새해예산안과 사업을 심의하고 신임 임원을 선출했다.

2007년도 예산은 올해 보다 800만원이 삭감된 6억1천600만 원으로 확정됐다. 주요행사로는  ▶ 신년하례법회 ▶ 제3회 3.1절 기념 남북불교도 합동법회  ▶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원법회  ▶  제8회 8.15기념 남북불교도 합동법회 등을 추진한다.

또한 대북지원 및 사회문화교류사업 과 공정언론위원회 및 공명선거계도위원회 활동을 비롯해 제10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와 제1차 한국불교문화체험 일본대표단 초청 등 국제행사도 펼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임 부회 장에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자승스님을,상임이사에 조계종 총무부장 현문 스님, 이사에 조동종 총무원장 덕우 스님을 각각 선출했다. 신임 종단협 사무국장에는 항명스님（쌍계사 주지）이 임명됐다. 그리고 최근 정치 지도자들의 종교편향 우려가 높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빠른 시일에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등 이사 33명 가운데 24（위임 3명）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