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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 년 새해 불교계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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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82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5-01-02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종합 / 서적 에세이 서브카테고리 오피니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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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원우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우리불교신문 편집국장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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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3 09:29 조회 1,8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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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 년 새해 불교계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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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불교신문 편집국장 김원우

올해도 어김없이 동해의 해는 찬란하게 떠올랐다. 한번 간 시간은 다시 오지 않고, 그 업장과 인연으로 이어지는 시간들이 다가온다.

지난 한해는 전 국민이 큰 슬픔에 빠진 사건 사고들이 이어졌다. 물론 불교계 에서도 많은 사건들이 일어난 한 해이다. 그럴 때마다 여러 가지 처방을 내놓고는 어느 순간 세인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올 해는 12간지 중 양의 해이다. 양은 그 성격이 온순하여 서로 무리를 지어 사는 동물이다. 서양에서는 제물의 상징이지만 동양에서는 평온의 상징이다.

불교계 언론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올 한 해 만큼은 양들처럼 무리 지어 평화로이 사는 모습을 불교계에서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평온한 가운데 대중을 이루고 수행정진으로 성불을 앞당기는 모습을 기원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부대중은 먼저 부처님의 계율을 철저히 지키고, 서로를 보듬어 안으며, 외도의 거센 파도를 이겨나가기를 바란다. 물론 그 무리의 우두머리로 대중들을 이끌어 나가는 것은 승가의 몫이다.

올 한해는 아무 뉴스가 없었으면 좋겠다. 불교계가 조용히 수행하는 사부대중의 수행열기로 채워지기를 부처님 전 고두 삼배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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