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지종은 지난 11월 16일 전국사 원에서 대학합격 발원 수능불공을 봉행하였다.

이날 법회는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 학부모와 스승, 교도들이 동참하여 봉행됐다.

오전 8시에 천도불공으로 시작된 수능불공은 오후 6시 수능시험을 종표하는 시간까지 부처님의 원력으 로 수험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쉬지 않고 진행되었다.

수험생을 둔 학부모 교도는 수능 시험일 당일에 회향하는 100일 불공 을 정하여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서원 당에 나와 자녀의 대학합격을 발원 하는 불공을 올리기도 하였다.

수능시험 불공을 회향하는 학부 모는 “이번 수능불공을 올리면서 물론 자녀의 대학합격을 발원하였 지만 수험생을 둔 자녀 덕분에 100 일 동안 서원당에 나와 불공을 하 는 가운데 자신을 정리하고 참회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수능불공을 통해 불법을 이해하게 되었고, 마 음을 비우는 참회를 통해 나의 삶 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며, 나의 자녀가 소중하듯 타인의 자녀 들도 소중하다는 공생의 마음을 가 지게 되었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모든 것을 극복하여 무사히 회향할 수 있는 것은 다 부처님의 은덕이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