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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승가대 단식 기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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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85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12-01 신문면수 8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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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02 08:00 조회 2,0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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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승가대 단식 기도 중단
11월 15일, 봉은사 보우당서 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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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승가대 학인 스님들이 봉은사를 중앙승가대 재정지원사찰 지정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 봉은사를 재정지원사찰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며 지난 11월 9일부터 단식 및 기도를 해왔던 중앙승가대 학인들이 11월 15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단식정진을 회향했다.

중앙승가대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각명 법공) 대변인 해관 스님은 “장시간 기도 및 단식으로 학인 다수가 탈진 상태에 이르렀을 뿐 아니라, 종단에서도 문화재관람료 손실액을 보전하겠다는 등의 재정지원 노력이 보여 11월 15일 오전 9시 보우당에서 회향법회를 하기로 했다”고 11월 14일 밝혔다.

해관 스님은 또 "봉은사 신임 주지 명진 스님도 봉은사를 양명하게 운영할 뿐 아니라 최선을 다해 중앙승가대를 지원하겠 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은 중앙승 가대가 봉은사를 재정지원 사찰로 지정해줄 것을 요구하며 무기한 참회정진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11월 8일 기자 정례브리핑을 통해 ‘반승가적이며 불화 합적인 행동으로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1996년 중앙 승가대가 개원한 후 경상비만 124억4천만 원을 지원하는 등 종단 내 다른 기본교육기관과 비교할 수 없는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며 “종단의 각별한 관심과 종단 예산의 많은 부분 이 중앙승가대학교에 투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승가대 동문과 학인들이 봉은사를 중앙 승가대 재정지원 사찰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 것은 종단 회계단일화 원칙과 종단 기본교육기관 간의 형평성에 어긋나며 특히 기본교육과정 중인 예비승까지 동원하는 비교육적 자기모순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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