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는 우리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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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71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4-02-05 신문면수 10면 카테고리 문화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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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5 12:34 조회 2,151회본문
다시 읽는 우리시조
춘서
지은이 : 만해 한용운선사
천연기념물쌍계사매화
따슨 빛 등에 지고
유마경 읽노라니
가볍게 나는 꽃이
글자를 가린다.
구태여 꽃 밑 글자를
읽어 무상하리요.
만해 한용운 선사는 독립운동가이자, 불교 개 혁 운동을 이끈 일제 강법기의 대선사입니다.
붐날 뜰에 앉아 ‘유마경’이라는 경전을 읽습니 다. 책속에 진리는 봄날 햇살처럼 따스합니다. 그 따스함을 즐기는 순간 꽃잎 한 장이 책위로 떨어져 가립니다. 책을 그만 읽고 꽃잎을 감상합니다. 책 속의 진리는 꽃잎의 진실을 찾기 위한 방편이 었습니다. 진리를 그대로 바로보는 마음의 눈을 키워야 겠습니다.
편집/정리 = 편집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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